손흥민, '아시아 최초' 대기록 끝내 물거품 되나?…복귀 시점 '오리무중'→챔스+유로파 결승 동반 출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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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오는 5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 강호 보되/글림트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아시아 최초의 대기록에 큰 고비를 맞았다. 아직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아시아 최초의 대기록에 큰 고비를 맞았다. 아직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오는 5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 강호 보되/글림트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8강에서 독일의 명문 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게 1, 2차전 합계 2-1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라왔다. 

토트넘은 오는 5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 강호 보되/글림트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아시아 최초의 대기록에 큰 고비를 맞았다. 아직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보되/글림트는 세리에A 강호 라치오(이탈리아)를 상대로 1, 2차전 합계 3-3이 돼 승부차기에서 승부를 가렸다. 승부차기에서 라치오의 실축으로 보되/글림트가 노르웨이팀 사상 첫 유럽대항전 준결승에 진출하는 역사를 썼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6위로 강등은 피했지만,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19패는 프리미어리그 창설 이래 역대 최다 패배로 불명예를 떠안는 시즌이 됐다. 

하지만 토트넘이 믿을 구석이 바로 유로파리그다. 리그 성적으로는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그리고 컨퍼런스리그는 엄두도 못 낸다. 하지만 유로파리그를 우승한다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을 수 있어 사활을 걸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5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 강호 보되/글림트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아시아 최초의 대기록에 큰 고비를 맞았다. 아직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를 던진 토트넘은 리그 경기에서 발 부상으로 회복 중인 손흥민을 3주 넘게 명단에서 제외하고 있다.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와의 8강 1차전 당시 발에 강력한 태클을 당한 뒤, 약 3주 간 결장 중이다. 당시 후반 16분경, 손흥민이 하프라인에서 공을 뺏긴 뒤 다시 수비를 하러 가는 상황에서 상대 장마 테오 바호야에게 발로 강한 태클을 당해 쓰러졌다. 그는 통증을 호소했고 바호야는 경고를 받았다. 

이후 손흥민은 리그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 노팅엄 포레스트, 리버풀전에 연달아 결장했고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원정 2차전에도 빠졌다. 

토트넘은 오는 5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 강호 보되/글림트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아시아 최초의 대기록에 큰 고비를 맞았다. 아직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리그에서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3연패를 당했다. 다만 유로파리그에서는 도미닉 솔란키의 골을 지켜내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그래도 손흥민은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토트넘에서 10년간 활약하면서 경기력은 물론 선수단 내 분위기를 잡는 정신적으로도 중요한 선수다. 

또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벤 데이비스와 함께 유럽대항전에서 가장 높은 무대를 경험한 유이한 선수다. 그는 지난 2019년 5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시비타트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 리버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장했다. 

물론 리버풀에게 0-2로 패했지만, 손흥민은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 트로피 코앞까지 가봤던 경험이 있다. 그때의 아쉬움과 실망감도 안고 있기 때문에 유로파리그라도 유럽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은 손흥민은 물론 토트넘 모두의 열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5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 강호 보되/글림트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아시아 최초의 대기록에 큰 고비를 맞았다. 아직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만약 토트넘이 4강에서 보되/글림트를 상대로 승리해서 결승에 진출한다면, 손흥민은 두 개의 유럽대항전 결승전에 진출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된다. 과거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두 차례 선발 출전한 경험이 있지만, 다른 유럽대항전 결승전 경험은 없다. 

리버풀에 있었던 미나미노 다쿠미도 2021-2022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벤치 명단에 오른 바 있지만, 출전하지 못했고 다른 유럽대항전 결승전 출전 경험도 없다. 
문제는 손흥민이 발 부상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 대패 이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1차전에 나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지만, 아슬아슬한 상황"이라며 "첫 경기가 어렵더라도 두 번째 경기에는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명확하게 손흥민이 언제 복귀할지 답하지 않았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난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있는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경기 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상황에 대해 전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는 선수단의 부상 문제에 대해 질문을 받자, "우리는 진짜 부상 문제가 없다. 우리는 오직 딱 한 명의 선수만 비스무리한 문제가 있을 뿐"이라며 "분명히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복귀를 위해 훈련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발전하고 있고 긍정적이다. 일요일은 아니지만, 장기적인 계획도 아니다"라면서 명확한 복귀 시점에 대해 거론하지 않았다.

손흥민이 최근 훈련에서 잔디를 밟았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당장 이번 주에 열리는 홈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보되/글림트 원정은 더군다나 구장이 인조 잔디다. 지난 1월 탬워스(5부) 원정에서 인조 잔디에 고생했던 기억을 생각하면 1차전의 중요성이 크다. 

손흥민이 나오지 못하는 1차전이 된다면 토트넘은 보되/글림트라는 벽을 최대한 잘 넘어서야 한다. 

토트넘은 오는 5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 강호 보되/글림트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아시아 최초의 대기록에 큰 고비를 맞았다. 아직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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