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홈런-만루 홈런-2타점 2루타…‘2331억’ 1할 타자, 9타점 역대 구단 타이 기록. 오타니-소사 기록 소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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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브랜든 니모가 1경기 9타점 맹타를 터뜨렸다. 메츠 구단 역대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 기록. 

메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19-5로 크게 승리했다.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니모는 6타수 4안타 2홈런 9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니모는 0-0인 2회 1사 1루에서 중전 안타로 1,3루 찬스로 연결했다. 프란시스코 알바레즈의 1타점 2루타가 터졌고, 니모는 제프 맥닐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올렸다. 4회 두 번째 타석은 유격수 뜬공 아웃. 

메츠는 6회 1사 후 볼넷 2개로 득점권에 주자가 진루했고, 니모는 포셰의 한가운데 높은 직구를 때려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6-0으로 달아나는 홈런포였다.

7회 1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헨리의 초구 몸쪽 높은 직구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 슬램을 쏘아올렸다. 스코어를 11-0으로 벌렸다.

니모는 8회에도 좋은 타점 기회를 잡았다. 알론소와 윈커의 연속 안타와 비엔토스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가 차려졌다. 니모는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때려 1루 베이스 옆을 빠져나가는 2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1경기 9타점을 쓸어담았다. 

9회 무사 1,2루에서 비엔토스가 스리런 홈런을 때린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니모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니모의 1경기 9타점은 메츠 구단 타이 기록이다. MLB.com은 “니모는 무려 9타점을 기록하며 카를로스 델가도(2008년 6월 28일, 뉴욕 양키스전)와 함께 메츠의 단일 경기 최다 타점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고 전했다.

또 “니모는 2002년 8월 11일 콜로라도-시카코 컵스전에서 새미 소사(3~5이닝) 이후 3이닝(6~8회) 동안 9타점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지난해 9월 20일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경기 10타점을 기록한 이후 MLB에서 9타점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다”고 기록을 소개했다. 

니모는 2022년 12월 메츠와 8년 1억6200만 달러(약 2331억 원) 계약을 했다. 지난해 151경기에서 타율 2할2푼4리 23홈런 90타점 OPS .72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1할9푼2리로 부진했는데, 홈런 2방과 함께 반등의 계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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