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SON' 기적의 아이콘, 은퇴설 이유 있었다...안타까운 심정지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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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결장한 이유가 드러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토트넘에 0-1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9승 3무 13패(승점 30점)로 12위에, 맨유는 8승 5무 12패(승점 29점)로 15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 맨유의 교체 명단에는 낯선 이름들이 많았다. 치도 오비, 잭 플레처, 세쿠 코네 등 맨유 유스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고 1군 선수라고는 빅토르 린델로프뿐이었다.

토트넘전을 앞두고서 여러 1군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이다. 코비 마이누, 마누엘 우가르테, 토비 콜리어 등 미드필더 자원들이 모두 빠졌고 아마드 디알로도 시즌 아웃됐다.

에릭센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루벤 아모림 감독은 "에릭센은 심장 질환이 있고 정말 조심해야 한다. 물론 현재 심장에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그저 이번주 열이 났던 에릭센이 심박수를 조절해야 한다고 말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에릭센은 토트넘전을 앞두고서 열병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에릭센에게 심박수 조절은 필수적이다. 에릭센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조별리그 1차전 핀란드전 전반 40분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폐소생술을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고, 에릭센은 순간적인 심정지를 겪었으나 응급처치 후 의식을 회복했다.

사진 = 에릭센 SNS

그후 에릭센은 삽입형 심장충격기를 부착한 뒤 경기를 뛸 수 있었다. 모두가 에릭센의 이른 은퇴를 예상했으나 에릭센은 다시 그라운드를 밟으며 '기적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기적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유증은 남아있는 듯하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에릭센의 토트넘전 결장 소식을 전하면서 "에릭센은 심박수가 너무 높아지면 위험에 처하게 된다"라며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에릭센은 최근 은퇴설도 있었다. 영국 '미러'는 지난 8일 "에릭센은 이번 여름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되면 은퇴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템포에는 맞지 않을지 몰라도 조국 덴마크나 다른 유럽 빅리그에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기량을 보유하고 있는 에릭센이기에 은퇴설에 많은 팬들이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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