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REVIEW] 드디어 잭슨 '2025년 첫골' 폭발! 첼시, 에버턴에 1-0 승리 → 4위 탈환 '챔스 진출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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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of topix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새해 들어 골 소식이 없던 니콜라스 잭슨이 4개월 만에 다시 터졌다. 모처럼 발휘한 결정력으로 첼시에 아주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김민재 영입설로 뜨거운 첼시가 빅4 재진입에 성공했다. 첼시는 2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친 에버턴과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전반 27분 터진 니콜라스 잭슨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리그 2연승이자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첼시는 17승 9무 8패 승점 60점을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아직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60점)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59점)가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이지만, 4위를 탈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으면서 경쟁팀들을 압박하는데 성공했다.
첼시는 다시 잭슨을 최전방에 세웠다. 한칸 아래에 엔조 페르난데스와 콜 파머를 세웠다. 3선에는 노니 마두에케, 로메오 라비아, 모이세스 카이세도, 페드로 네투가 나섰다. 스리백은 마르크 쿠쿠레야, 레비 콜윌, 트레보 찰로바가 호흡을 맞췄고, 골문은 로베르트 산체스가 지켰다.

최근 아스널과 비기고 노팅엄을 잡으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팀들에 고춧가루를 뿌려온 에버턴은 베투를 스트라이커로 앞세웠다. 이어 일리만 은디아예, 압둘라예 두쿠레, 잭 해리슨, 제임스 가너, 이드리사 게예, 나단 패터슨, 제이크 오'브라이언, 재러드 브란스웨이트, 비탈리 미콜렌코, 조던 픽포드를 선발로 냈다.



승리가 보다 급한 첼시가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13분 마두에케가 왼쪽에서 페널티박스 중앙 부근으로 치고 들어오며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포문을 열었다. 픽포드 골키퍼에게 가로막히긴 했어도 에버턴을 뒤로 물러서게 만드는 효과를 냈다.

효과는 전반 26분에 나왔다. 에버턴 진영에서 시도한 전방 압박이 성공했다. 라비아가 등지로 볼을 받던 베투에게서 볼을 가로챘고, 페르난데스가 곧장 전방에 있는 잭슨에게 패스했다. 잭슨의 마무리가 정확했다.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로 낮게 깔아차 골망을 흔들었다.

잭슨은 감격에 잠겼다. 참 오래 기다린 득점 소식이다. 지난해 12월 브렌트포드전을 끝으로 4개월 넘게 골이 없었다. 전반기만 해도 리그 9골을 터뜨리면서 환골탈태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던 잭슨은 새해 무득점이 지속되면서 상당한 비판을 받아왔다. 길었던 아홉수에서 탈출한 잭슨은 이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첼시가 잭슨의 선제골을 앞세워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무기력한 전반을 보낸 에버턴은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투입하며 측면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17분 베투의 회심의 슈팅마저 골키퍼에게 막힌 에버턴은 드와이트 맥닐, 애쉴리 영, 유세프 체르미티를 줄줄이 투입했다.



첼시는 에버턴의 교체 작전을 확인한 뒤 리스 제임스를 투입하는 것으로 응수했다.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을 수 있었다. 마두에케가 전반처럼 다시 박스 안으로 파고 들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는데 픽포드 골키퍼에게 재차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첼시는 제이든 산초를 넣으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종료 5분 전 잭슨의 발에서 멀티골이 터졌다. 쿠쿠레야의 장거리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나온 볼을 잭슨이 밀어넣었다. 그런데 부심의 깃발이 올라가면서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확실하게 끝내지 못한 첼시는 남은 시간 에버턴의 공세에 시달렸다. 다행히 산체스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잭슨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며 승리를 완성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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