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르브론의 역대급 원맨쇼에도...' 레이커스, 미네소타에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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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르브론의 역대급 원맨쇼가 팀의 패배로 묻혔다.
LA 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04-116으로 패배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무려 38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61%를 기록하며 폭발했으나, 루카 돈치치가 17점 8어시스트에 그쳤고, 오스틴 리브스도 20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은 패배했다. 이 패배로 레이커스는 시리즈 전적 1승 2패가 됐다.
반면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가 4쿼터 클러치 원맨쇼를 포함해 29점 8어시스트, 줄리어스 랜들이 22점 5리바운드, 제이든 맥다니엘스가 30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1쿼터는 미네소타의 흐름이었다. 홈으로 돌아온 미네소타는 열광적인 홈팬들의 분위기 속에 힘을 냈다. 랜들이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레이커스의 골밑을 공략하며 득점을 올렸고, 외곽에서 에드워즈가 힘을 보탰다. 32-26, 미네소타의 우위로 1쿼터가 끝났다.2쿼터는 레이커스가 압도했다. 복통 부상이 있는 돈치치를 대신해 제임스가 힘을 냈다. 제임스는 2쿼터에만 16점을 폭발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여기에 리브스도 3점슛 2개로 제임스를 지원했고, 두 선수의 활약으로 레이커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58-54, 레이커스가 앞서며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는 다시 미네소타의 분위기였다. 레이커스는 복통 부상이 있는 돈치치가 3쿼터 주전 라인업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에드워즈와 랜들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 이후에는 팽팽한 공방전이었다. 두 팀은 서로 득점을 주고받았고, 86-84, 미네소타의 근소한 우위로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초반, 미네소타가 달아나기 시작했다. 마이크 콘리와 돈테 디빈첸조가 연속 3점슛을 성공하며 점수 차이를 벌린 것이다.
위기의 순간,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이번에도 나섰다. 제임스는 연속으로 3점슛 3개를 성공하는 괴력으로 곧바로 접전을 만들었다.
종료 4분을 남기고, 103-103 승부는 동점으로 클러치 타임에 돌입했다. 클러치 상황은 당연히 에이스들의 진검승부였다. 이 싸움에서 미네소타의 에드워즈가 승리를 거뒀다. 에드워즈는 106-103을 만드는 3점슛과 함께 나즈 리드의 3점슛에 어시스트를 건냈고, 또 이어진 공격에서 골밑 돌파 후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반면 레이커스는 클러치 상황에서 제임스와 돈치치, 리브스가 모두 공격에 실패하며 기회를 놓쳤다. 에이스 싸움에서 완승을 거둔 미네소타가 홈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은 2승 1패, 미네소타가 2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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