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10년 생활 끝' 더 브라위너, 프리미어리그 남는다...에메리의 빌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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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포스트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기로 한 케빈 더 브라위너 거취가 주목을 끄는 가운데 아스톤 빌라와 연결됐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더 브라위너는 올여름 맨시티를 떠난다. 빌라가 대담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가 원하는데 빌라에서 프리미어리그 경력을 이어갈 수 있다. 빌라는 더 브라위너 영입을 위한 내부 논의를 시작했다. 더 브라위너 영입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빌라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는 첼시, 볼프스부르크 등에서 뛰면서 성장했다. 2015년 맨시티로 간 더 브라위너는 10년 동안 뛰고 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빈센트 콤파니 등이 맨시티를 지금 위치로 올린 선수들이라면 더 브라위너는 불을 제대로 붙인 선수다. 더 브라위너가 온 후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만 6회를 했고 트레블에 성공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도 들었다.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만 2회 수상을 했고 PFA 올해의 팀엔 5번 뽑혔다. UEFA 올해의 팀 수상 3회, UEFA 올해의 미드필더 수상 1회 등 유럽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지난 시즌까지도 핵심으로 뛰었는데 올 시즌부터 노쇠화 기미가 역력했다. 부상도 자주 당했고 경기 영향력도 부족했다.

이번 시즌 종료 후 맨시티를 떠나기로 했다. 더 브라위너는 최근 인터뷰에서 잉글랜드를 떠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솔직히 모르겠다. 다른 팀들이 다가와서 좋은 프로젝트를 제시한다면, 나는 그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 나는 여전히 최고의 수준에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떠나기로 한 결정은 오래되지 않았다. 축구 세계에서 일주일 만에 결정을 내릴 수 없다. 아직 가족을 만나지도 못했다. 그들과 얘기를 해야 한다. 그 후에 어떤 팀이 나를 원하는지 지켜볼 것이다. 그래서 모르겠다. 전혀 알지 못한다"라고 답했다.



해당 인터뷰 후 더 브라위너의 프리미어리그 잔류설이 나왔다. 빌라가 후보로 떠올랐다. 빌라는 에메리 감독 부임 이후 강등권 언저리를 오가던 팀에서 상위권 팀이 됐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하면서 빌라는 1982-83시즌 이후 41년 만에 UCL에 나가게 됐다.

빌라는 리그 페이즈에서 8경기 5승 1무 2패를 기록하면서 8위에 올라라 토너먼트에 자동 진출했다. 16강에서 클럽 브뤼헤를 만났는데 1차전 3-1로 이기더니 2차전 3-0 대승을 거둬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패배를 해 탈락을 했지만 빌라 팬들은 모두 박수를 보냈다.

반짝 성공이 아닌 꾸준한 발전을 원한 빌라는 더 브라위너를 데려오려고 한다. 나이가 많고 부상 빈도가 잦아졌지만 더 브라위너의 경험과 능력은 분명 빌라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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