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LG 외인 에이스, 77구 자진 강판...전완근 피로 호소 "병원 검진은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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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민경훈 기자]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치리노스, 원정팀 NC는 라일리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를 마친 LG 선발 치리노스가 덕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4.24 / [email protected]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치리노스가 전완근 피로로 인해 자진 강판했다. 

치리노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5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허용하고 6회 자진 교체됐다. 
치리노스는 5회까지 77구를 던졌는데, 클리닝 타임 이후 0-2로 뒤진 6회초 불펜투수 백승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LG 구단은 "치리노스 선수는 본인 요청으로 교체되었습니다. 특별한 부상은 없으며 오른팔 전완근 피로로 선수보호 차원에서 교체되었습니다. 병원 진료계획은 없습니다"라고 알렸다. 

치리노스는 1회 1사 만루 위기에서 권희동을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다. 2회는 선두타자 서호철에게 좌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무사 2루에서 김휘집의 보내기 번트가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잡혔고, 2루주자가 귀루하지 못하고 더블 아웃이 됐다. 3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치리노스는 4회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안타를 맞고, 1사 후 권희동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1루에서 세이프됐다. 1사 1,2루에서 치리노스는 2루 견제구를 던진 것이 외야로 빠지는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1사 2,3루에서 서호철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아 2점을 허용했다. 5회 유격수 땅볼, 2루수 땅볼, 삼진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치리노스는 5경기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하고 있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5위에 올라 있다. 피안타율(.175)과 WHIP(0.88)은 규정이닝을 채운 리그 투수 중에서 가장 낮다. 32이닝 동안 볼넷은 8개 허용했다.

치리노스는 5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2실점 이하로 막았다. 유일하게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경기가 3월 28일 창원 NC전이었다.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불펜이 승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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