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승리의 덩크슛 작렬! PO 첫 ‘쌍둥이 더비’ 승자는 조상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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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쌍둥이 더비’에서 조상현 감독이 먼저 웃었다.
창원 LG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67-64로 이겼다. LG는 5전3선승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조상현, 조동현 감독의 쌍둥이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현역은퇴 후 나란히 지도자로 활약하는 두 감독의 첫 플레이오프 맞대결이었다. 결국 조상현 감독이 홈에서 기선을 잡았다.
LG는 양준석, 유기상, 정인덕,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가 선발로 나왔다. 현대모비스는 박무빈, 서명진, 이우석, 장재석, 게이지 프림으로 맞섰다.

선수층의 깊이에서 현대모비스가 우위였다. 먼저 출전한 프림이 마레이 앞에서 자신감 있게 공격해서 6점을 넣었다. 마레이는 이우석 속공을 차단하다 파울을 범했다. 파울관리를 위해 마레이는 조기에 교체됐다. 현대모비스가 12-5로 기선을 잡았다.
LG의 약점은 대릴 먼로였다. 나오자마자 프림을 막다가 파울했다. 프림이 함지훈의 득점까지 봐주면서 맹활약했다. 현대모비스가 18-9까지 벌렸다. 결국 LG는 다시 마레이를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LG는 1쿼터 3점슛도 1/9로 부진했다. 현대모비스가 22-11로 1쿼터를 제압했다. 조동현 감독은 1쿼터 12점을 폭격한 프림을 빼고 숀 롱을 투입했다. 그는 턴오버 후 마레이에게 실점하는 등 컨디션이 별로였다. 함지훈까지 조기에 3파울에 걸렸다. 마레이가 살아난 LG가 29-34로 추격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중반 프림이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공격자파울을 범했다. 3파울의 프림이 물러났다. 유기상의 3점슛이 터지면서 LG가 37-34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장재석과 함지훈이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이대헌이 들어와 5득점으로 경기를 풀었다. 박무빈의 점프슛으로 현대모비스가 49-48로 재역전하고 4쿼터에 돌입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마레이가 해줬다. 종료 4분여를 남기고 마레이의 연속 4점으로 LG가 58-53으로 앞섰다.
이우석이 3점슛을 넣어 한숨 돌렸다. 양준석이 3점슛으로 맞대응했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이 결정적인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쳤다. 마레이의 골밑슛으로 LG가 2분 24초전 7점차까지 달아났다.
프림은 종료 1분 10초전 자유투 2구를 성공했다. 현대모비스가 61-63으로 맹추격했다. 마레이가 덩크슛을 꽂았다. 4점을 뒤진 현대모비스는 종료 20.2초전 김국찬의 3점슛이 터졌다. 다시 2점차 승부. 유기상이 자유투 1구를 성공시켰다.
무조건 동점 3점슛이 필요한 현대모비스는 프림의 마지막 슛이 빗나갔다.

마레이는 27점, 13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정인덕이 이우석을 13점으로 묶으며 결정적인 8점을 해줬다.
현대모비스는 턴오버 18개에 무너졌다. 프림이 20점으로 선전했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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