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방출→LG 입단’ 국대 출신 사이드암 부활하나, 3경기 연속 무실점, 고질적인 볼넷이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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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심창민이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심창민은 24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상무와 경기에서 0-1로 뒤진 4회말 선발 김웅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상무 중심타선을 상대하며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타자 한동희를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 박찬혁은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아웃을 잡은 후 전의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오태양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LG가 5회초 2점을 뽑아 2-1로 역전했고, 이후 타선이 폭발해 20-2로 승리하면서 구원승을 기록했다.
심창민은 24일 현재 퓨처스리그 3경기에 등판해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고 있다. 3월 25일 고양 히어로즈전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1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2⅔이닝을 던져 2피안타 4탈삼진.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볼넷이 하나도 없다. NC 시절 고질적인 제구 난조로 볼넷이 많았고, 결국 제구력 문제로 방출됐다.

심창민은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150km의 빠른 공이 장점인 심창민은 2012년 1군에 데뷔해 필승조로 활약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2016년 마무리를 맡아 25세이브를 기록했고, 2017년 6세이브 16홀드, 2018년 17세이브 5홀드를 기록하며 불펜의 주축이었다.
그러나 2021년 12월, 심창민은 삼성에서 NC로 트레이드 됐다. NC에서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이적 첫 해 2022년 11경기에 1승 2패 평균자책점 14.21(6⅓이닝 10자책점)로 부진했다. 2023년에는 1군에서 단 5경기(3⅓이닝) 등판에 그쳤다. 제구력 문제가 심각했다. 2군에서 32경기 30⅓이닝을 던지며 볼넷을 무려 62개 허용했다.
2024년에는 1군에 단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고 2군에서 평균자책점 8.84로 부진해 결국 방출됐다. 이후 LG가 손을 내밀어 계약했다. 제구력이 안정된다면 불펜투수로 재기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 프로 통산 485경기(491이닝) 31승 29패 51세이브 80홀드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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