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23점-9리바운드 터졌다' SK, '허훈 24점' KT 꺾고 4강 PO '기선제압 [오!쎈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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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학생체, 우충원 기자] 자밀 워니를 앞세운 서울 SK가 플레이오프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서울 SK는 2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서 수원 KT에 65-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기선제압에 성공, 통합 챔피언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SK는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21점-9리바운드-4어시스트를 배달하며 공수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또 김선형은 10점을 뽑아내며 힘을 보탰다.
반면 KT는 허훈이 24점을 뽑아내며 고군분투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는 경기 시작부터 허훈이 펄펄 날았다. 경기 감각이 떨어지는 SK의 야투율이 떨어지는 틈을 놓치지 않은 KT는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특히 그 중심에 허훈이 있었다. 허훈은 1쿼터서 3점슛 3개를 시도, 모두 성공했다. 또 어시스트까지 배달하면서 1쿼터에만 11점-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KT의 공격을 이끌었다. 허훈의 활약을 앞세운 KT는 1쿼터를 21-11로 크게 리드했다.SK는 1쿼터 중반 투입된 힉스가 2쿼터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허훈의 활약은 계속됐다. SK의 턴오버를 놓치지 않은 KT는 허훈이 레이업에 이어 3점슛을 성공, 26-13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점수차는 계속 벌어졌다. SK의 턴오버가 이어졌고 KT는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반전이 필요한 SK는 김태훈까지 투입, 허훈 수비에 총력을 펼쳤다. SK는 김선형의 3점포가 터지며 23-28을 만들었다. 또 수비 안정으로 공격 기회를 만든 SK는 김태훈이 3점포를 터트리며 26-28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1쿼터의 상황과 완전히 달라졌다. 기세가 크게 올랐던 KT는 외곽이 침묵하며 달아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SK는 김선형이 플로터로 득점, 2쿼터 6분 30초경 28-28을 만들었다.
KT 헤먼즈가 3점슛을 실패한 뒤 이어진 속공서 SK는 김형빈의 패스를 받은 워니가 골밑 득점을 기록했다. 또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까지 득점, 31-28로 이날 첫 리드를 잡았다. KT가 허훈의 3점포로 균형을 맞췄지만 분위기는 팽팽해 졌다. 결국 2쿼터는 KT가 35-33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KT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치고 나갔다. 맹렬한 추격을 펼친 SK를 상대로 강력한 수비를 펼치며 공격 흐름을 끊었다. 헤먼즈가 골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은 KT는 3쿼터 3분 9초경 43-38로 앞섰다.
3쿼터서 SK와 KT는 접전이 이어졌다. 완벽하게 경기 주도권을 잡지 못한 채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3쿼터는 막판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득점을 뽑아낸 SK가 53-50으로 앞섰다.
워니가 플로터로 득점을 뽑아낸 SK는 4쿼터 시작과 함께 55-50으로 달아났다. KT는 허훈이 3점포를 터트렸지만 24초가 지난 상태였다.


SK는 워니를 앞세워 KT를 공략했다. 워니의 점퍼가 터지며 SK는 59-52로 점수차를 벌렸다. 또 SK는 워니가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서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하자 골밑을 파고들던 오재현이 득점, 61-52로 달아났다.
KT는 헤먼즈를 중심으로 반격을 펼쳤다. 물론 SK도 쉽게 도망가지 못했다. 특히 KT는 허훈의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반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SK도 최부경이 5반칙 퇴장읃 당해 부담이 커졌다. KT는 하윤기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튜 2개를 모두 성공, 65-61로 점수차를 좁혔다.
KT는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SK의 공격을 막아내고 이어진 공격서 스스로 턴오버를 범해 공격권을 SK에게 넘겨줬다. 결정적인 순간 발생한 턴오버였다.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SK도 불안했다. 속공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SK는 결국 KT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귀중한 첫 승을 챙겼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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