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안치홍 돌아왔는데…한화는 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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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치홍 ⓒ한화 이글스
▲ 안치홍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한화에 반가운 '베테랑 지원군'이 돌아왔다. 그런데 왜 선발 라인업에는 이름이 없는 것일까.

한화 이글스는 23일 오후 6시 30분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를 내세웠다. 1~9번 타순에는 황영묵(2루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좌익수)-임종찬(우익수)-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을 배치했다.

롯데는 선발투수 찰리 반즈를 내세웠고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전준우(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윤동희(우익수)-손호영(3루수)-유강남(포수)-전민재(유격수)를 1~9번 타순에 넣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앞서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안치홍은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에 나와 타율 .455를 기록하면서 타격감을 조율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67에 그치고 있으나 통산 1831안타를 남긴 베테랑 선수다.

그러나 이날 한화는 안치홍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롯데가 좌완투수 반즈를 내세우는데도 좌타자 황영묵을 1번타자 2루수로 기용한 것.

이유가 있다. 지난 해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황영묵은 반즈를 상대로 타율 .750(4타수 3안타)를 기록, 굉장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올해는 아직 반즈를 상대한 기록이 없지만 롯데전에서 타율 .500(8타수 4안타)로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했다.

대신 안치홍은 대타로 벤치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중요한 타이밍에 나갈 것 같다"라고 예고했다.

현재 7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2위에 랭크돼 있는 한화가 안치홍의 복귀로 연승 행진에 날개를 달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황영묵 ⓒ한화 이글스
▲ 황영묵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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