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해방! '포스테코글루 이미 경질' HERE WE GO 확신! 영국 매체 "UEL 우승? 토트넘 감독직 보장 NO, 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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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이미 경질 통보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를 인용,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여부와 관계 없이 스퍼스(토트넘 애칭)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다. 

이어 "토트넘은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리그 18번째 패배를 당했다. 단일 시즌 19패가 눈앞이다"라고 덧붙였다. 

로마노가 인용한 '텔레그래프'는 같은 날 독점으로 해당 내용을 알렸다. 
매체는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다음 시즌 팀을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면 생존할 지도 모른다. 다만, 포스테코글루가 유로파리그 결과와 관계없이 경질, 혹은 상호 합의에 의한 해지로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거라는 느낌이 커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포스테코글루는 만약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 혹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만나는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결승에서 패할 경우 경질될 것이다. 우승을 차지해 자신의 두 번째 시즌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포스테코글루에게 고개를 들고 플레이 스타일 변화와 성공에 대한 약속을 완수하고 상호 합의로 팀을 떠날 기회를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테코글루의 '올인 전략'은 결국 빛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과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이번 결과로 33경기(11승 4무 18패) 승점 37점으로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1부 잔류는 확정됐지만 웨스트햄(17위)과 승점 격차는 겨우 1점이라 강등권 제외 최하위로 추락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토트넘은 지난 1997-1998시즌 14위 이후 이보다 더 낮은 순위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그가 이끈 토트넘은 지금 리그 16위다. 약 27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부진이다. 

소속팀 선수 조차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를 의심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19일 "우리 정보에 따르면 쿨루세브스키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이탈리아 거물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SSC 나폴리, AC밀란이 그를 좋아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쿨루세브스키와 새로운 계약을 원한다. 선수는 팀의 미래를  토트넘에 장기적 계획을 듣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래도 선수는 토트넘과 새로운 협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가 쿨루세브스키 잔류에 영향양을 미칠 것이다. 토트넘 감독은 경질 직전까지 몰렸지만, 유로파리그 준결승 진출로 위기에서 살짝 벗어났다"라고 했다. 

유로파리그 생존만 아니었다면 포스테코글루는 진작에 경질이 유력했다. 약 26년 만에 토트넘을 리그 하위권으로 떨어뜨린 장본인이다. 카라바오(리그)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모두 탈락했다. 지금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해 있지만, 탈락하면 리그 하위권과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반대로 우승하면 감동은 2배다. 

만약 토트넘이 이번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면 '리그 16위 팀'에서 '유로파리그 챔피언'으로 명성이 확실히 바뀐다. 또 해당 대회 우승팀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받는다. 토트넘의 마지막 유로파리그 우승은 지난 1983-1984시즌이다. 무려 41만에 해당 우승컵을 안겨주는 만큼, 그 감동을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감동으로 이성적인 판단이 흐려지면 안 된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소속 해설자이자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포스테코글루가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했다면 이미 더 이상 팀에서 보기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살아남았다. 팬들은 환호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토트넘이 유로파리그를 우승하면 상황은 완전히 바뀔 수 있다. 마치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이 FA컵을 우승해서 유임했다가 큰 일을 당한 것처럼 돌이킬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라고 했다. 

즉,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우승컵을 안겨주면 그 여파로 경질 직전까지 갔던 그를 다음 시즌도 유임시키고 지금 같은 부진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토트넘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유로파리그 우승 여부에 따라 포스테코글루는 잔류할 수도 있지만 현재까진 경질이 확실시 된다. 우선 과제는 결승에 진출 후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오는 2일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보되글림트와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경기를 펼친다. 

사진=연합뉴스 / 텔레그래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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