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한화 암초…하주석과 충돌한 최인호 결국 1군 엔트리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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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인호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화 외야수 최인호(25)가 결국 부상으로 인해 공백기를 갖는다.

한화 이글스는 21일 최인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최인호는 지난 18일 대전 NC전에서 7회초 좌익수 수비를 하다 유격수 하주석과 충돌하고 말았다. 손아섭이 친 타구를 서로 잡으려다 부딪힌 것이다.

당시 왼쪽 허벅지에 타박상을 입은 최인호는 큰 부상으로 번지지 않아 20일 대전 NC전에서는 대타로 출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한화는 최인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한화 관계자는 "최인호가 하주석과 충돌한 후유증이 있다. 왼쪽 허벅지 타박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라고 밝혔다.

최인호는 올해 17경기에 나와 타율 .269에 홈런 없이 타점 2개를 기록 중인 선수. 무엇보다 출루율이 .406에 달해 한화 타선에 큰 보탬이 되던 차였다. 특히 최근 7경기에서는 타율 .412(17타수 7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기도 했다.

마침 7연승 행진을 달리며 단독 2위로 비상한 한화 입장에서는 최인호의 공백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한화는 오는 22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LG는 김주온, 우강훈 등 투수 2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주온은 지난 20일 인천 SSG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⅓이닝 4사사구 1실점에 그치며 조기 강판을 당했고 우강훈은 같은 경기에 구원투수로 나왔지만 ⅓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역시 결과가 좋지 않았다.

KT는 베테랑 내야수 김상수를, 키움은 포수 김동헌을 각각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KT 관계자는 "김상수가 오늘(21일) 병원 검진 후 왼쪽 복사근 손상 소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1군 엔트리 말소 후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 최인호 ⓒ곽혜미 기자
▲ 최인호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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