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준 1번 테스트 계속된다' 한화, 호주 대표팀에 연승 도전… 이상규 선발, 김서현-정우주 불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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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대표팀과 연습경기 3연전 내내 리드오프로 나서며 이 보직의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심우준 ⓒ한화이글스
▲ 16일 호주 대표팀과 연습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테스트를 거치는 이상규 ⓒ한화이글스


[스포티비뉴스=멜버른(호주), 김태우 기자] 올 시즌 팀의 공격을 이끌 리드오프 물색에 한창인 한화가 FA로 영입한 유격수 심우준에 대한 테스트를 계속 진행한다. 첫 두 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한 심우준의 타격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신예 선수들의 주전 경쟁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한화는 16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열릴 호주 대표팀과 연습경기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한화는 이날 심우준(유격수)-이원석(중견수)-문현빈(3루수)-권광민(1루수)-이진영(좌익수)-최인호(지명타자)-임종찬(우익수)-박상언(포수)-황영묵(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한화는 14일 경기에서는 4회까지 0-5로 뒤져 있었으나 갑작스레 내린 폭우로 경기가 노게임 처리됐다. 15일 경기에서는 초반까지 타선이 터지지 않아 다소 고전했으나 중반 이후 타선이 살아나면서 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주축 베테랑 선수들은 이날도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이 선수들은 호주에서는 실전을 치르지 않고, 오키나와에서 열릴 2차 캠프부터 실전에 나가기로 계획이 되어 있는 상태다. 대신 1군 엔트리 진입 경쟁을 펼치는 선수들을 대거 내보내며 옥석을 가리고 있다. 현재 멤버를 오키나와에 다 데려갈 수는 없기 때문에 16일 경기와 18일 자체 연습경기가 마지막 오디션이 될 만하다.

그런 상황에서도 계속 선발로 나서는 선수가 바로 심우준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4년 총액 50억 원에 계약한 심우준은 리드오프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심우준 1번이 확정된 공식은 아니라면서도 일단 호주에서는 한 번 테스트를 해볼 뜻을 드러냈다. 그리고 세 경기 연속 리드오프로 나선다. 안타 여부보다는 리드오프로서의 움직임과 성향 등을 체크하는 시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15일 경기에서 최고 155km의 강속구를 던진 정우주는 불펜 대기 명단에 포함됐다 ⓒ한화이글스


심우준은 첫 2경기에서는 모두 안타를 치지 못했다. 삼진이 많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전날 3안타 맹타를 휘두른 임종찬, 그리고 홈런을 때린 최인호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한편 선발로는 이상규가 나간다. 한화는 14일 경기에서 박부성, 15일 경기에서 권민규가 선발로 나갔다. 이날은 이상규가 테스트를 거친다. 대기 투수로는 김도빈 김서현 정우주 문승진 배동현 김기중이 이름을 올렸다. 대기한다고 해서 모든 투수가 다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15일 경기에 이어 연투를 할 선수들이 있을 수도 있다. 전날 구속에 비해 아쉬운 점이 있었던 김서현 정우주의 투구를 다시 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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