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활약상에 다물어지지 않는 입... "샌프란스시코 슈퍼스타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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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너무 기뻐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5시즌 메이저리그(MLB)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리그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이정후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하며 "샌프란시스코가 그토록 갈망하던 슈퍼스타를 드디어 찾은 것 같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동안 브라이스 하퍼, 에런 저지, 오타니 쇼헤이 등 거물급 선수 영입에 번번이 실패했지만, 이정후를 영입하며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에게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라는 거액을 투자했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이정후는 데뷔 시즌 초반 부상으로 조기 시즌 아웃되는 아쉬움을 딛고 올 시즌 맹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MLB 네트워크가 선정한 톱10 중견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등 큰 기대를 받지 못했지만, 시즌 초반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MLB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급부상했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타율, 출루율 등 타격 지표에서 올 시즌 타격왕 후보로 꼽히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하며, "기대했던 것보다 장타력, 주루 플레이,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의 활약에 고무된 분위기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주말 홈 경기마다 외야 중견수 쪽에 이정후 응원 구역을 따로 만들었고, 이정후의 팬클럽인 '후리건스'(HOO LEE GANS)' 회원들은 연일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선수들의 칭찬도 이어지고 있다. 선발 투수 로건 웹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정후의 플레이를 보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며 "대단한 선수이고 훌륭한 팀 동료다. 팀에 엄청난 에너지를 준다"고 극찬했다.
현재 이정후는 내셔널리그(NL) 타율 2위(0.361), 최다 안타 4위(26개), 장타율 2위(0.653), 출루율 7위(0.420), OPS 2위(1.073) 등 타격 각 부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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