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1→1:2→4:2→4:4→6:4→8:4' KIA 짜릿한 역전승! 두산 추격 뿌리치고 전날 패배 설욕…최원준 3안타 3타점 [잠실: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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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와의 팽팽한 시소게임 끝에 두산을 누르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10승(12패) 고지를 밟았고, 2연승이 끊긴 두산은 9승12패가 됐다.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박찬호(유격수) 2.홍종표(2루수) 3.나성범(우익수) 4.최형우(지명타자) 5.위즈덤(1루수) 6.이우성(좌익수) 7.변우혁(3루수) 8.김태군(포수) 9.최원준(중견수) P.올러
◆ 두산 베어스 라인업
1.정수빈(중견수) 2.박계범(2루수) 3.케이브(우익수) 4.양의지(지명타자) 5.양석환(1루수) 6.강승호(3루수) 7.김기연(포수) 8.박준영(유격수) 9.조수행(좌익수) P.최원준


1회초 KIA는 박찬호와 홍종표가 연속 헛스윙 삼진, 나성범이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두산이 1회말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올러 상대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올러의 4구 150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정수빈의 시즌 첫 홈런.
시즌 5번째, KBO 통산 375번째, 정수빈의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인 이 홈런은 정수빈의 프로 데뷔 후 1500번째 안타이기도 했다. 리그 역대 50번째, 두산에서는 전신 포함 프랜차이즈 좌타자 및 외야수 최초 15000안타. 정수빈은 베어스 프랜차이즈 통산 안타 순위에서 김동주(1710개) 다음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원준에게 막혔던 KIA는 3회초 한 점을 만회하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변우혁이 우전안타로 출루, 김태군의 희생번트와 최원준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박찬호 타석 때 3루수 강승호의 포구 실책이 나오며 홈을 밟았다.


하지만 두산은 3회말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2사 후 케이브의 3루타로 단숨에 득점권 찬스가 만들어졌고, 곧바로 양의지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케이브가 홈인하며 두산이 다시 2-1 리드를 가져왔다.
4회초에는 KIA가 3점을 몰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최형우가 8구 승부 끝 최원준의 8구 141km/h 직구를 받아쳐 외야를 완전히 가르는 비거리 135m 대형 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2-2 동점. 최형우의 시즌 3호 홈런이었다.
균형을 맞춘 KIA는 위즈덤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나갔고, 이우성 뜬공 후 나온 변우혁의 적시 좌전 2루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김태군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계속된 찬스에서는 최원준의 적시타로 변우혁까지 들어와 4-2로 점수를 벌렸다.


팽팽했던 시소게임, 두산이 4회말 김기연의 좌전 2루타와 조수행, 정수빈의 연속 안타를 엮어 4-4 동점을 만들었으나 KIA가 6회초 2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두산의 세 번째 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이우성이 볼넷, 김태군이 우전 2루타로 출루한 2사 2・3루 상황, 최원준의 좌적 적시타로 점수는 6-4.
리드를 가져온 KIA는 남은 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승리를 챙겼다. 6회말 전상현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7회말 최지민이 올라와 2사 2루 상황 조상우에게 마운드를 넘긴 후 양의지, 양석환 연속 볼넷에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조상우가 대타 김인태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8회말에는 선두 김기연이 중전안타로 출루했으나 박준영 삼진, 조수행이 2루수 땅볼로 돌아섰고, 바뀐 투수 정해영이 견제 실책으로 주자의 3루 진루를 허용했으나 정수빈의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하고 위기를 벗어났다.


KIA는 9회초 최준호 상대 최원준이 좌전 2루타로 출루, 바뀐 투수 박정수 상대 박찬호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홍종표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고 두산을 따돌렸다. 나성범 2루타, 최형우 자동 고의4구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위즈덤의 적시타가 터지며 8-4. 9회말은 정해영이 깔끔하게 막고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물러났고, 올러는 5이닝 9피안타 8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최원준이 결승타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최형우가 시즌 3호 홈런, 변우혁이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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