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보는 수준이 다르다” 좌완 100마일 쳐내는 좌타자 이정후, 멜빈 감독의 호평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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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은 이정후의 공보는 능력을 높이 칭찬했다.
멜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공을 일찍 보는 능력이 놀랍다”며 이정후의 공보는 능력을 칭찬했다.
이정후는 전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9회 대타로 나왔다. 좌완 호세 알바라도의 100마일 강속구를 때려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의 공 보는 능력을 높이 칭찬했다. 사진= 고홍석 통신원멜빈은 ‘좌완 불펜의 100마일 강속구를 쳐낼 수 있는 좌타자가 몇 명이나 되는가’라는 질문에 이정후의 공보는 능력을 칭찬하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그는 “이정후는 그저 공을 맞혀서 타구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강하게 던지는 좌완을 상대할 때 투구를 인식하고 (건드리면 안 되는 공은) 포기하는 능력도 뛰어나다”며 이정후가 까다로운 좌완 불펜과 승부에서도 밀리지 않는 비결을 설명했다.이어 “이정후는 공을 보는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 다른 수준에 올라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정후는 모든 면에서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멜빈은 “지난해 초반 좋은 모습을 많이 보지 못했다고 했지만, 타격 연습하는 모습을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약간은 운이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힘을 키우면서 몸도 약간 좋아진 거 같다. 그러나 스윙은 변함없고, 컨택 스킬은 엘리트 수준이다. 스윙 스피드도 정말 좋다. 그렇기에 공을 제대로 맞힐 수 있다면 우리가 보고 있는 것처럼 모든 방향으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릴 수 있는 선수다. 이는 지금 성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며 이정후의 달라진 점에 대해 말했다.
이정후는 확실히 이번 시즌 좌완 상대 성적이 좋아졌다. 19일 경기를 앞두고 좌완 상대 타율 0.450 OPS 1.300 기록중이다.
이정후는 이번 시즌 좌완 상대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이정후는 이와 관련해 “쫄지 않는 것이 크다”며 달라진 점에 대해 말했다. “스스로를 못믿었던 것도 있었다. 타석에 들어가기도 전에 쫄고 들어간 것도 있었다. 한 번 실패를 맛보니까 이렇게 해서 아웃되나 자신감을 갖고 하다가 아웃되나 똑같은데 자신감을 가진 상태에서 아웃되면 아쉬움도 남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메이저리그가 높고 힘든 무대지만, 작년에는 너무 높게 생각했다면 올해는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들어가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생각할 시간을 가졌던 그는 “이 시간을 잘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싫었다. 이런 시간이 있었기에 더 강해진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좌완 타일러 앤더슨을 상대로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이정후(중견수) 맷 채프먼(3루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케이시 슈미트(1루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타일러 핏츠제럴드(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좌타자 야스트렘스키가 이정후와 함께 들어온 것이 눈에 띈다. 멜빈은 “기록을 참고했다”며 앤더슨이 이번 시즌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 0.385 피OPS 1.698로 약한 것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애너하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멜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공을 일찍 보는 능력이 놀랍다”며 이정후의 공보는 능력을 칭찬했다.
이정후는 전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9회 대타로 나왔다. 좌완 호세 알바라도의 100마일 강속구를 때려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그는 “이정후는 그저 공을 맞혀서 타구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강하게 던지는 좌완을 상대할 때 투구를 인식하고 (건드리면 안 되는 공은) 포기하는 능력도 뛰어나다”며 이정후가 까다로운 좌완 불펜과 승부에서도 밀리지 않는 비결을 설명했다.이어 “이정후는 공을 보는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 다른 수준에 올라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정후는 모든 면에서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멜빈은 “지난해 초반 좋은 모습을 많이 보지 못했다고 했지만, 타격 연습하는 모습을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약간은 운이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힘을 키우면서 몸도 약간 좋아진 거 같다. 그러나 스윙은 변함없고, 컨택 스킬은 엘리트 수준이다. 스윙 스피드도 정말 좋다. 그렇기에 공을 제대로 맞힐 수 있다면 우리가 보고 있는 것처럼 모든 방향으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릴 수 있는 선수다. 이는 지금 성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며 이정후의 달라진 점에 대해 말했다.
이정후는 확실히 이번 시즌 좌완 상대 성적이 좋아졌다. 19일 경기를 앞두고 좌완 상대 타율 0.450 OPS 1.300 기록중이다.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생각할 시간을 가졌던 그는 “이 시간을 잘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싫었다. 이런 시간이 있었기에 더 강해진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좌완 타일러 앤더슨을 상대로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이정후(중견수) 맷 채프먼(3루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케이시 슈미트(1루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타일러 핏츠제럴드(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좌타자 야스트렘스키가 이정후와 함께 들어온 것이 눈에 띈다. 멜빈은 “기록을 참고했다”며 앤더슨이 이번 시즌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 0.385 피OPS 1.698로 약한 것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애너하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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