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9·첼시), 16호 프리미어리거 된다→뉴캐슬+유벤투스 동반 러브콜…혹사만 시킨 뮌헨,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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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단물 쏙 빼먹고 버리는 격이다.
혹사를 당한 김민재가 이적시장에 나오면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중계채널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19일(한국시간)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미래가 열려 있다면서 김민재가 다른 국가의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뮌헨이 새로운 수비 선수를 찾기 시작했다. 두 선수의 미래는 불명확하다. 김민재의 최근 실책을 유발하는 경기력 때문에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 선수가 아니다. 이미 밝힌 바와 같이 김민재는 단 2년 만에 다음 여름에 구단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또 김민재에게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김민재가 향할 수 있는 구단들도 언급했다.

앞서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SSC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지 2년 만에 김민재는 새로운 지평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다"라며 "우리 정보에 따르면 그는 이번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을 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몇몇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이미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잠재적인 이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세리에 A 클럽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표명했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매체는 "김민재는 현재 2028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 소속돼 있지만, 그는 이제 새로운 리그로의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알고 있는 바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가 김민재의 첫 번째 선택 중 하나이다"라고 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 당한 아킬레스건 부상이 계속 이어졌다. 보통이면 회복을 위해 휴식을 주지만, 이토 히로키가 프리시즌부터 중족골 골절상을 당하고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부상을 당해 백업 자원이 다이어 혼자인 상황에서 쉴 수가 없었다.
결국 단 4경기만 쉬고 계속 출전을 감행했고 김민재는 결국 중요한 순간 실책을 범했다.
뮌헨은 지난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김민재는 이날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쿠스 튀랑과의 헤더 경합에 실패하면서 뒤로 공을 흘려보냈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16분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뱅자맹 파바르와 헤더 경합에서 실패해 두 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앞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도 막시밀리안 바이어에게 선제골을 내줄 때, 김민재가 바이어를 확인하지 못해 첫 실점의 빌미가 돼 비판을 받았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도 혹사를 당하다가 치명적인 실책으로 비판을 받았던 김민재는 두 시즌 연속 비슷한 상황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자 결국 뮌헨 이사회로부터 의심의 눈초리를 받기 시작했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매체는 "김민재가 가장 중요한 순간에 흔들렸다. 김민재는 인터 밀란과의 중요한 경기에 두 차례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며 뮌헨이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그는 두 차례 헤더 경합에서 졌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이미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뮌헨에게 탈락은 안긴 바 있다. 당시 그는 실수로 투헬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 이후, 괴물 수비수 김민재는 모든 걸 쏟았지만, 일관되게 확신을 주지 못했다. 그는 여러 차례 실수를 범했다. 최근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데어 클라시커에서 실수를 범했다"라면서 "김민재가 그가 실제로 할 수 있는 만큼 높이 뛸 수 없어 보인다"라면서 몸 상태가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지난해 10월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3-3 무승부 대 김민재가 지속해서 아킬레스건에 문제를 안고 경기를 뛰어야 했다"고 밝힌 매체는 "그는 이를 악물고 몇 달간 팀을 도왔다. 그는 이미 올 시즌 공식전 42경기를 소화했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매체는 "문제는 이제 염증으로 커졌다. 김민재는 올 시즌 단 4경기만 휴식을 취했다. 그는 지금 이토 히로키(중족골 골절)와 다요 우파메카노(무릎 연골)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 때문에 항상 뛰어야 했다"라며 김민재가 빠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더불어 "뮌헨은 현재 김민재와 함께할 계획이지만, 올여름 5000만 유로(약 805억원)를 지불하는 클럽이 나온다면 매각될 후보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뮌헨은 여전히 딘 하위선(본머스)를 영입 명단에 포함하고 있다"라며 "하위선의 바이아웃 6000만 유로(약 966억원)는 김민재 매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매체는 "최근 뮌헨 구단 측에서 김민재의 여름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면 소식이 전해졌다"라며 "일부 팬들은 아마도 이에 대해 별문제가 없을 것 같다"라고 했지만, 에이전트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여러 빅클럽과 연결돼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발생했다.
김민재는 뮌헨에 온 지 이제 2년 차가 됐다. 페네르바체(튀르키예)와 나폴리를 거쳐 꾸준히 1년 만에 이적했던 김민재는 이제 안정적으로 팀에 안착하는 듯했지만, 계속된 혹사로 고생하고 있다.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는 "김민재의 부하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위험하다"고 소개하면서 김민재의 올 시즌 기록과 부하에 대해 설명했다.

뮌헨과 국가대표를 포함해 이미 올 시즌 뮌헨과 대표팀에서 55경기를 소화했고 그중 47경기는 공식 대회(뮌헨 41경기, 한국대표팀 6경기) 중 경기였다. FIFPro의 발표에 따르면, 김민재는 겨울을 지나오면서 무려 20경기 연속 출장했다. 이는 평균 3.7일만 쉬고 계속 경기를 치르는 셈이다. 단 10주 만에 시즌의 절반가량을 소화한 셈이다.
나아가 김민재는 올 시즌 총 20차례 A매치를 위한 여정을 소화했고 무려 7만 4000km를 이동했다. 이는 지구 두 바퀴를 도는 수준이다.
사진=연합뉴스, SNS, FIF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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