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강 PO 리뷰] ‘벨낙콜 쿼터별로 폭발’ 한국가스공사, KT 격파 … 시리즈는 5차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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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균형을 맞췄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수원 KT를 79-75로 꺾었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 홈 경기 승리’를 달성했다. 그리고 시리즈 전적 2승 2패. 승부를 최종전까지 끌고 갔다.김낙현(184cm, G)이 2쿼터에만 15점을 몰아넣었고, SJ 벨란겔(177cm, G)이 3쿼터에만 11점을 폭발했다. 그리고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승부처에서 연속 득점. ‘벨낙콜 트리오’가 고르게 활약했기에, 한국가스공사가 중요한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
수원 KT는 1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8-77로 꺾었다. 2차전부터 3연승을 기록했다. 그 결과, 두 시즌 연속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KT는 2쿼터부터 한국가스공사의 화력을 막지 못했다. 경기 종료 2분 14초 전에도 68-77로 밀렸다. 그렇지만 허훈(180cm, G)이 마지막 2분 14초 동안 대폭발. KT는 또 한 번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1Q : 수원 KT 20-11 대구 한국가스공사 : 세컨드 찬스
[KT-한국가스공사, 1Q 주요 기록 비교]
- 공격 리바운드 : 8-0
- 공격 리바운드 인원 : 3-0
- 세컨드 찬스 포인트 : 6-0
* 모두 KT가 앞
KT의 장점은 두터운 포워드진이다. 비록 포워드 중 슈팅이 정확한 선수가 없으나, 이들의 수비와 리바운드는 검증됐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가 위력적이다.
송영진 KT 감독도 포워드진을 신뢰했다. 스타팅 라인업에 문성곤(195cm, F)과 문정현(194cm, F), 하윤기(204cm, C)와 레이션 해먼즈(200cm, F)를 포함시켰다. 한국가스공사와 높이 싸움을 하기로 했다.
송영진 KT 감독의 전력이 먹혀들었다. 문정현과 해먼즈가 1쿼터에만 각각 3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고, 하윤기도 2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는 KT의 세컨드 찬스 포인트로 연결됐다. 세컨드 찬스 포인트는 양 팀의 1쿼터 운명을 갈라버렸다.
2Q : 대구 한국가스공사 36-33 수원 KT : ‘Knock’ the KT!
[김낙현 2Q 기록]
- 10분, 15점(2점 : 2/3, 3점 : 3/4) 2리바운드 1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3점슛 성공 (KT 2Q 3점 성공 개수 : 1개)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2점슛 성공
한국가스공사는 3차전에 57점 밖에 넣지 못했다. 3차전 3점슛 성공률은 약 17%(5/30)에 지나지 않았다. KT의 득점을 63으로 묶었음에도, 한국가스공사는 시리즈 2패를 당하고 말았다.
김낙현(184cm, G)도 3차전 때 부진했다. 김낙현의 3차전 기록은 5점 5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였다. 무엇보다 김낙현의 3차전 야투 성공률이 약 22%(2점 : 1/3, 3점 : 1/6)에 불과했다.
하지만 김낙현은 3차전 2쿼터에 환골탈태했다. 우선 노 마크 3점포로 손맛을 되찾았다. 그리고 드리블 점퍼와 페이더웨이, 돌파와 파울 자유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했다. 그 결과, 김낙현의 2쿼터 득점이 KT의 2쿼터 득점(13점)보다 많았다. 한국가스공사 또한 경기를 뒤집어버렸다.

3Q : 대구 한국가스공사 58-52 수원 KT : 또 하나의 해결사
[SJ 벨란겔 3Q 기록]
- 6분 30초, 11점(2점 : 3/3, 3점 : 1/2, 자유투 : 2/2) 1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2점슛 성공
김낙현이 2쿼터에 맹활약했다. 그러나 김낙현이 맹활약한 만큼, 김낙현은 체력을 많이 소모했다. 김낙현을 대체할 득점원이 한국가스공사에 필요했다.
SJ 벨란겔(177cm, G)이 그 역할을 맡았다. 전반전까지 무득점이었던 벨란겔은 전반전보다 공격적으로 나섰다. 공격적으로 임한 벨란겔은 돌파와 플로터, 백 다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벨란겔까지 득점에 가세하자, 한국가스공사 특유의 수비 에너지 레벨도 높아졌다. 그 결과, 한국가스공사는 공수 밸런스를 맞췄다. 2쿼터보다 더 많은 점수 차로 3쿼터를 종료했다. ‘시리즈 2승’을 향한 의지 또한 더 키웠다.
4Q : 대구 한국가스공사 79-75 수원 KT : AGAIN 수원
[한국가스공사 4Q 주요 장면]
1. 경기 종료 4분 55초 전 : SJ 벨란겔, 돌파 레이업 (한국가스공사 69-66 KT)
2. 경기 종료 3분 25초 전 : 김준일, 공격 리바운드 -> 앤드류 니콜슨, 오른손 훅슛 (한국가스공사 72-66 KT)
3. 경기 종료 2분 38초 전 :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 (한국가스공사 72-68 KT)
4. 경기 종료 2분 14초 전 : 앤드류 니콜슨, 왼쪽 윙 3점 (한국가스공사 75-68 KT)
5. 경기 종료 52초 전 : 김준일-앤드류 니콜슨, 하이 앤드 로우 게임 -> KT, 마지막 타임 아웃 (한국가스공사 77-73 KT)
6. 경기 종료 40.8초 전 : 마지막 타임 아웃 (한국가스공사 77-75 KT)
7. 경기 종료 25초 전 : 김준일, 골밑 득점 (한국가스공사 79-75 KT)
[한국가스공사, 창단 후 역대 성적]
1. 2021~2022 : 27승 27패(6위) -> 6강 플레이오프 vs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 : 3패
2. 2022~2023 : 18승 36패(9위) -> 플레이오프 탈락
3. 2023~2024 : 21승 33패(7위) -> 플레이오프 탈락
4. 2024~2025 : 28승 26패(5위) -> 6강 플레이오프 2승 2패 => ?
KT는 한국가스공사의 쓰리 가드(SJ 벨란겔-정성우-김낙현)와 마주했다. 이들의 스피드에 고전했다. 그렇지만 문정현(194cm, F)이 미스 매치를 유도했고, 문정현의 공격이 한국가스공사 수비를 흔들었다. KT 역시 66-67로 한국가스공사를 쫓았다. 남은 시간은 5분 6초였다.
한국가스공사는 역전당할 위기와 마주했다. 그러나 김준일(200cm, C)이 공격 리바운드를 연달아 따냈고, 앤드류 니콜슨(206cm, F) 역시 점수를 따냈다. 두 자신 자원이 중심을 잡아주면서,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2분 56초 전 72-66으로 달아났다.
니콜슨이 계속 힘을 냈다. 골밑과 외곽 모두 노 마크 찬스를 만들었다. 3점 라인 밖에서는 슈팅으로, 림 근처에서는 골밑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덕분에,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52초 전 77-73으로 앞섰다. KT의 마지막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다만, 한국가스공사는 마지막 52초를 버텨야 했다. 김준일이 경기 종료 25초 전 결정적인 골밑 득점. 한국가스공사는 시리즈 두 번째 승리를 확정했다. 두 팀의 5차전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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