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FA 트리오 170억 ‘헛돈’…유강남만 체면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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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 통증 재활 노진혁 3군 추락
- 한현희 2군서 평균자책점 8.10
- 안방마님 유강남 4월타율 0.387
- 박세웅과 찰떡 호흡…승리 기여
롯데 자이언츠 자유계약선수(FA) 트리오 명암이 확연히 엇갈린다. 170억 원을 쏟아부었지만 투자 이익은 고사하고 원금마저 잃을 모양새다.
롯데 FA 트리오. 왼쪽부터 유강남 한현희 노진혁. 롯데 자이언츠 제공2022년 롯데는 노진혁에게 50억 원, 한현희에게 40억 원, 유강남에게 80억 원을 약속했다. 세 선수에게 과감히 목돈을 안겼기에 롯데는 FA 효과 기대가 간절했다. 하지만 현재로선 유강남을 제외한 노진혁 한현희는 팀 전력에 보탬이 못 되는 실정이다.
롯데 FA 트리오 가운데 1군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건 노진혁이다. 롯데가 FA 계약 당시에도 30대 중반이었던 노진혁을 끌어안은 건 주전 유격수 구인난 해결 목적이 컸다. 노진혁은 롯데 유니폼을 처음 입은 2023년부터 불안했다. 그리고 2024년에는 73경기 출장에 그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노진혁의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스프링 캠프 참가자 명단에서도 빠졌다. 2군 무대로 내려갔다. 2군으로 내려간 노진혁은 감감무소식이었다. 허리 통증으로 경기 출전보다 훈련과 재활로 시간을 보냈다. 2군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까닭에 노진혁은 결국 3군까지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롯데 관계자는 “노진혁은 3군에서 인근 대학들과 연습 경기에 출전 중이다”며 “허리 통증 재활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현희는 2군에서 버텨주곤 있지만 1군 무대로 올라갈 동력이 부족하다. 롯데 입단 후 한현희는 키움 시절 영광을 재GUS하지 못했다. 롯데에서 2023년과 2024년 5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키움에 몸담던 때에는 3~4점대 평균자책점을 보이던 것과 사뭇 대조적이다. 한현희는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서 빠진 뒤 2군에서 꾸준히 등판 중이다. 문제는 2군 성적도 좋지 않다는 점이다. 한현희는 지난 15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한현희는 4이닝 동안 10피안타(3피홈런) 2볼넷 6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한현희는 올해 2군 경기에 다섯 차례 출전해 평균 자책점 8.10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롯데는 유강남 회복세가 가뭄의 단비다. 올 시즌 개막 직후는 부진했지만 4월 들어 빠르게 타격감이 오르는 추세이다. 유강남은 이달 들어 16일까지 11경기에 출전해 31타수 12안타 타율 0.387 기록 중이다. 타격뿐만 아니라 주전 포수로서도 제 역할을 든든히 해내고 있다. 특히 최근 박세웅과 호흡이 좋아 팀 승리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
유강남이 지난해 무릎 부상을 딛고 반등세를 보이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2022년 롯데가 FA 트리오에 투자한 170억 원이라는 돈을 생각할 때, 투자 원금 대비 전력 보강 효과는 극히 미미해 ‘무리한 FA’라는 결론은 피하기 어려울 듯 보인다.
- 한현희 2군서 평균자책점 8.10
- 안방마님 유강남 4월타율 0.387
- 박세웅과 찰떡 호흡…승리 기여
롯데 자이언츠 자유계약선수(FA) 트리오 명암이 확연히 엇갈린다. 170억 원을 쏟아부었지만 투자 이익은 고사하고 원금마저 잃을 모양새다.

롯데 FA 트리오 가운데 1군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건 노진혁이다. 롯데가 FA 계약 당시에도 30대 중반이었던 노진혁을 끌어안은 건 주전 유격수 구인난 해결 목적이 컸다. 노진혁은 롯데 유니폼을 처음 입은 2023년부터 불안했다. 그리고 2024년에는 73경기 출장에 그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노진혁의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스프링 캠프 참가자 명단에서도 빠졌다. 2군 무대로 내려갔다. 2군으로 내려간 노진혁은 감감무소식이었다. 허리 통증으로 경기 출전보다 훈련과 재활로 시간을 보냈다. 2군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까닭에 노진혁은 결국 3군까지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롯데 관계자는 “노진혁은 3군에서 인근 대학들과 연습 경기에 출전 중이다”며 “허리 통증 재활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현희는 2군에서 버텨주곤 있지만 1군 무대로 올라갈 동력이 부족하다. 롯데 입단 후 한현희는 키움 시절 영광을 재GUS하지 못했다. 롯데에서 2023년과 2024년 5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키움에 몸담던 때에는 3~4점대 평균자책점을 보이던 것과 사뭇 대조적이다. 한현희는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서 빠진 뒤 2군에서 꾸준히 등판 중이다. 문제는 2군 성적도 좋지 않다는 점이다. 한현희는 지난 15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한현희는 4이닝 동안 10피안타(3피홈런) 2볼넷 6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한현희는 올해 2군 경기에 다섯 차례 출전해 평균 자책점 8.10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롯데는 유강남 회복세가 가뭄의 단비다. 올 시즌 개막 직후는 부진했지만 4월 들어 빠르게 타격감이 오르는 추세이다. 유강남은 이달 들어 16일까지 11경기에 출전해 31타수 12안타 타율 0.387 기록 중이다. 타격뿐만 아니라 주전 포수로서도 제 역할을 든든히 해내고 있다. 특히 최근 박세웅과 호흡이 좋아 팀 승리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
유강남이 지난해 무릎 부상을 딛고 반등세를 보이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2022년 롯데가 FA 트리오에 투자한 170억 원이라는 돈을 생각할 때, 투자 원금 대비 전력 보강 효과는 극히 미미해 ‘무리한 FA’라는 결론은 피하기 어려울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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