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미쳤다, 151km' 오타니, 깜짝 불펜피칭...감독-코치 이구동성 "정말 훌륭하고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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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스코츠데일(미국), 한용섭 기자] 151km.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실시해 최고 151km 직구 구속을 기록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의 불펜 피칭을 보고 "정말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의 다저스 스프링 트레이닝. 오타니가 불펜 마운드에 올랐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는 주전 포수 윌 스미스를 세운 채 4개의 공을 던졌다. 이후 포수가 정상적으로 앉아서 포구 준비를 했고, 14개의 불펜 투구를 했다.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14구를 던졌다.
가장 빠른 구속은 94마일 (약 151.3km)이 나왔다고 한다. 오타니의 불펜피칭을 지켜보기 위해 미디어 인터뷰를 뒤로 미룬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구속을 보고서 "뭐라고"라고 놀랐다고 한다.
오타니의 불펜피칭을 본 후 로버츠 감독은 "훌륭하다. 그의 투구 폼은 정말로 좋고, 깨끗한 팔의 움직임이었다. 포심과 투심을 던졌다. 볼의 스피드는 정말로 좋았다. 그는 꽤 만족하고 있는 것 같았고, 컨트롤도 정말 좋았다"고 언급했다.
오타니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5시즌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개막 시리즈 시카고 컵스와 2연전에는 투수로 등판하지 않는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투수 복귀는 5월로 잡고 있다.
오타니는 2023시즌이 끝나고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2024시즌에 앞서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 초대형 계약을 했다. 지난해 타자로만 뛰면서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오르며 MVP를 수상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10월 월드시리즈 도중 도루를 하다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고, 월드시리즈가 끝나고 수술을 받았다. 오타니의 불펜 피칭은 지난해 9월 21일 이후 147일 만이었다. 마크 프라이어 투수코치는 "지난해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았다는 것이 믿을 수 없다"고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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