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타자 앞에서 번트를 대다니! 한화 패기에 SSG 고장났나.. 연속 실책으로 자멸한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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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시즌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0대2로 패배했다. SSG는 기록된 실책 4개 때문에 스스로 무너졌다.
7회초에 헌납한 1점이 뼈아팠다. 주지 않을 수도 있었던 점수였다.
0-1로 뒤진 7회초, 두 번째 투수 김건우가 선두타자 황영묵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한화는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를 선택했다. 최재훈 타석이었다. 다음 타자는 심우준이었다. 심우준은 이 경기 전까지 타율이 0.192로 낮았다. 이날도 앞 두 타석에서 안타가 없었다.
심우준 다음에 대기하는 이원석도 시즌 타율이 0.182로 저조했다. 13일 경기에 멀티히트를 쳤다지만 아무튼 확률이 높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대타 요원으로 최인호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7회에 등장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보내기번트 작전이 '신의 한 수'가 됐다.
최재훈은 초구 부터 번트를 1루 방향으로 안전하게 잘 댔다. 번트 수비를 투수가 하도록 방향을 잘 잡았다.
김건우는 포구를 제대로 했다. 송구가 문제였다. 1루 송구가 왼쪽으로 빗나갔다. 1사 2루가 됐어야 할 상황이 무사 1, 3루가 돼 버렸다.

이로운은 이원석에게 3루 땅볼을 이끌어냈다.
이번에는 3루수 박지환이 실수를 했다. 달려들어오면서 포구를 시도하다가 공을 뒤로 흘리고 말았다.
홈에서 접전 타이밍으로 보였지만 어쨌든 승부 조차 해보지 못했다.
그 사이에 3루 주자 황영묵이 홈에 무혈 입성했다.
이로운은 다음 타자 플로리얼에게도 삼진을 빼앗았다. 실책이 없었다면, 둘 중에 하나라도 나오지 않았다면 SSG가 실점을 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공교롭게도 한화는 9회초에도 무사 1, 2루에서 번트를 대고 이원석 플로리얼이 범타에 그쳐 점수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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