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림-숀롱-이우석에 박무빈도 터졌다’ 6강 PO 홈 1·2차전 독식한 현대모비스, 4시즌 만의 4강 PO 진출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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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이우석(가운데)이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6강 PO 2차전에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출전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한 현대모비스가 2연승을 거두고, 4강 PO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사진제공|KBL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정관장을 압도하며 2연승을 거둬 4시즌 만의 4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현대모비스는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게이지 프림(21점·5리바운드), 이우석(12점·5리바운드), 박무빈(6점·8리바운드·7어시스트) 등 출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 덕분에 90-72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손에 넣어 4강 PO(5전 3선승제)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역대 6강 PO 1·2차전 승리 팀의 4강 PO 진출 비율은 100%(총 24회)다. 현대모비스의 4강 PO 진출은 2020~2021시즌이 마지막이었다. 당시는 정규리그 2위로 4강 PO에 직행했다. 양팀의 6강 PO 3차전은 17일 정관장의 홈인 안양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차전을 손에 넣은 현대모비스는 김종규, 변준형이 또 결장한 정관장을 상대로 1쿼터부터 리드를 가져갔다. 골밑이 아닌 미드레인지 공략에 성공했고, 3점슛도 호조를 보여 23-17로 앞섰다. 현대모비스가 1쿼터에 기록한 팀 어시스트는 7개였다. 그 정도로 볼이 잘 돌았고, 코트에 선 5명이 번갈아 득점포를 가동해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모비스 숀 롱(오른쪽)이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6강 PO 2차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숀 롱은 2쿼터에만 9점을 넣어 현대모비스가 2쿼터까지 43-28로 앞서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진제공|KBL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1쿼터 막판 1분여를 뛰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숀 롱(19점·4어시스트)이 2쿼터 시작과 함께 본격적으로 득점에 가세했다. 숀 롱은 2쿼터에만 9점을 넣었다. 식스맨 한호빈(5점)과 이대헌(4점)도 득점에 가세한 현대모비스는 43-28, 15점차로 앞선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정관장은 믿었던 조니 오브라이언트(2점)가 2쿼터까지 2점에 그쳤고, 디온테 버튼(12점)도 7분여 동안 2점에 머물렀다. 정관장의 필드골 성공률은 2쿼터까지 33%에 불과했다.

3쿼터를 박무빈의 3점슛으로 기분좋게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프림의 연속 6득점으로 52-28로 격차를 더 벌렸다. 74-43으로 무려 31점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선 현대모비스는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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