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 변신’ 메리노, 아스널을 구했다! 후반 막판 멀티골 대폭발→레스터에 2-0 승···선두 리버풀 4점 차 맹추격[EPL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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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로 변신한 미켈 메리노가 아스널을 구했다. 아스널이 공격진 줄부상 속 힘겨운 경기를 펼친 가운데 메리노의 멀티골이 터지면서 레스터 시티를 2-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따냈다.
아스널은 15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레스터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15승 8무 2패(승점 53)를 기록하며 선두 리버풀을 4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다비드 라야가 골문을 지켰고,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위리엔 팀버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데클란 라이스-토마스 파티-마르틴 외데고르가 포진했고, 전방 스리톱에는 라힘 스털링-레안드로 트로사르-에단 은와네리가 나섰다.
이에 맞서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의 레스터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마스 헤르만센이 골문을 지켰고, 빅토르 크리스티안센-칼렙 오콜리-바우트 파스-제임스 저스틴이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부바카리 수마레와 윌프레드 은디디, 2선에 조던 아예우-빌랄 엘 카누스-바비 데코르도바 리드가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제이미 바디가 나섰다.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 카이 하베르츠를 포함해 공격진에서 주축 선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레스터를 상대로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레스터의 수비 라인 컨트롤에 오프사이드만 여러 차례 나오면서 좀처럼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34분 아스널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중앙선 부근에서 순간적으로 공간이 열리자 스털링이 그대로 치고 들어간 뒤, 슈팅까지 연결해봤으나 힘없이 향하면서 수비에 맞고 나갔다.
레스터는 전반 42분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계속해서 오른쪽 발 부분에 통증을 느끼던 저스틴이 결국 경기장에 주저앉았고, 더이상 경기를 뛰지 못하면서 교체 아웃됐다. 저스틴을 대신해서 워요 쿨리발리가 투입됐다.
전반 종료 직전, 레스터의 좋은 기회가 무산됐다. 추가시간 4분 왼쪽에서 크리스티안센이 연결한 크로스를 은디디가 헤더로 마무리해봤으나 골대 옆으로 향했다. 그렇게 양 팀의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15분 아스널이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라이스가 압박으로 공을 뺏어냈고, 외데고르의 패스를 은와네리가 치고 들어가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스치며 골대를 벗어났다.
레스터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1분 아스널 진영에서 아예우가 강한 압박에 이은 태클로 공을 뺏어냈고, 이후 리드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봤으나 라야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후반 30분 아스널이 또 한 번 골대 불운에 막혔다. 역습 상황에서 은와네리가 단독 돌파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헤르만센 골키퍼의 손 끝에 맞고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6분 결국 아스널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에서 은와네리가 연결한 크로스를 미켈 메리노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막판, 아스널이 귀중한 리드를 잡았다.

이어 메리노가 멀티골까지 터트리며 경기를 끝냈다.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왼쪽에서 공을 잡은 트로사르가 반대편을 향해 크로스를 연결했고, 메리노가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아스널이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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