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치면 나도 친다!' 김혜성, 트리플A서 첫 홈런포...팀은 연장 접전 끝 1-2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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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금윤호 기자) 빅리그 데뷔를 노리고 있는 김혜성이 트리플A 무대에서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의 김혜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의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와 마이너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한 김혜성은 첫 타석부터 대포를 쏘아올렸다. 1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선 김혜성은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의 싱커를 잡아당겨 우중간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김혜성은 미국 진출 후 공식 경기에서 첫 홈런을 기록했다. 앞서 김혜성은 지난 3월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올린 김혜성이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잠잠했다. 3회초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혜성은 5회초 중견수 뜬공, 8회초와 연장 10회초에도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그러나 홈런을 때려내며 자신감을 얻은 김혜성은 중견수로 나섰다 9회에는 2루, 연장 11회에 다시 중견수로 돌아갔다.
김혜성은 이날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트리플A 타율은 0.283(53타수 15안타)로 살짝 떨어졌다. 다만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0.854로 상승했다.
한편 김혜성의 홈런에도 오클라호마시티는 연장 11회 승부치기까지 치른 끝에 1-2로 패했다.
사진=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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