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홀대' 손흥민과 다른 대우...'EPL 최고의 윙어' 살라, 리버풀과 재계약 체결..."10년 뛸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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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1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가 리버풀과 새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리버풀은 '살라는 계약서에 서명하여 2024~2025시즌 이후 구단에 남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자신의 미래를 약속했다. 살라는 안필드에 8년 이상 머물게 됐고, 아르네 슬롯 감독의 팀에서 역사상 가장 큰 영예를 도전하도록 계속 도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살라는 "정말 기대된다. 우리는 훌륭한 팀이고, 내가 계약을 한 이유는 다른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축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정말 좋다. 여기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8년을 뛰었는데, 10년을 뛸 수 있길 바란다. 여기서 삶을 즐기고, 축구를 즐기고 있다. 내 선수 경력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팬들에게도 정말 기쁘다고 말하고 싶다. 계속 응원해준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고,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리버풀 소식에 정통한 폴 조이스 기자도 '모하메드 살라와 리버풀의 새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라며 '판다이크와의 협상에서 돌파구가 생긴 후 살라와의 계약도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지만, 새로운 2년 계약 체결이 예상된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계약이 만료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원하고 있다. 살라의 나이로 인해 급여 삭감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도 있었지만, 이번 협상에서 급여 삭감은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살라는 명실상부한 리버풀의 에이스다. 지난 2017년 여름 리버풀에 합류하며 선수 경력의 도약을 이뤄냈다. 당초 엄청난 기대를 받지는 못했던 살라였지만, 첫 시즌이었던 2017~2018시즌 리그 32골 11도움에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10골을 폭발시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EPL 골든 부트(득점왕)만 3회(2017~2018시즌, 2018~2019시즌, 2021~2022시즌)를 차지했고 2017~2018시즌에는 EPL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올 시즌도 1992년생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여전히 EPL을 넘어 유럽 최고의 선수로 활약 중이다. 무려 32골 22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EPL 진출 이후 최다 득점 페이스, 최다 공격포인트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리그에서도 27골 17도움으로 데뷔 시즌 기록한 32골 10도움, 42개의 공격포인트를 넘어섰다. 리버풀 통산 득점도 391경기 243골까지 늘렸다.

살라도 몇 차례 인터뷰를 통해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살라는 올 시즌 인터뷰에서 "이 팀에 오래 있었다는 것을 알고, 이런 팀은 내게 없었다. 하지만 여전히 연장 제안은 없었다. 그건 내 손에 달린 것이 아니다. 나는 팬들을 사랑하고, 팬들도 나를 사랑하지만, 재계약은 나, 혹은 팬들에게 달린 것이 아니다. 실망스럽냐고? 실망스럽다. 나는 지금까지 리버풀로부터 어떤 제안도 받아 본 적이 없다"라고 구체적으로 재계약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적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일부 영국 언론은 '리버풀과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면 살라가 유럽 빅클럽의 제안을 고려할 것이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가 차기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조명했다. 하지만 이번 재계약으로 인해 살라와 리버풀은 동행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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