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손흥민 900억에 팔자"…SON 10년 헌신 와르르르→주장직 박탈에 매각 촉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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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클럽 주장이자 레전드 손흥민을 여름에 팔 수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투 더 레인 앤드 백'은 15일(한국시간) "토트넘 수뇌부는 여름에 스쿼드 개편의 일환으로 손흥민을 현금화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클럽 주장 손흥민은 2024-25시즌 개막 후 부진한 성적을 거둬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전 33경기에서 10골 8도움으로 토트넘 입단 후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긴 했으나 경기력적인 측면에서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전 토트넘 선수였던 제이미 오하라도 손흥민을 비판하는데 동참했는데, 그는 손흥민의 리더십을 지적하면서 토트넘 주장직 박탈까지 제안했다.
오하라는 최근 '그로스버너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최근 2경기, 리버풀과 애스턴 빌라와의 컵대회 경기를 보면, 이는 토트넘이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순간이었다"라며 "안타깝게도 토트넘은 정반대를 보여줬다. 싸움도, 마음도, 욕망도 그리고 리더십도 전혀 없었다"라고 말했다.이어 "내게 있어서 그 리더십 부족은 감독과 주장으로부터 비롯된다"라며 "말하고 싶지 않지만 손흥민은 더 이상 이 팀에 적합한 주장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이고 클럽의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선수이다"라며 "하지만 어려운 시기에 팀을 하나로 모으는 데 있어서 손흥민이 나서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주장이란 앞장서서 이끌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고, 팀의 목덜미를 잡고 곤경에 빠진 팀을 꺼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라며 "손흥민은 그게 아니다. 이제 손흥민에게서 주장직을 빼앗아 다른 사람에게 넘겨야 할 때다"라고 했다.
오하라가 손흥민의 주장직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한 후 여름에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아 돈을 벌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까지 등장했다.
'투 더 레인 앤드 백'은 "이번이 토트넘에서의 손흥민의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클럽 수뇌부는 여름에 스쿼드 개편의 일환으로 손흥민을 현금화할 준비가 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에 손흥민을 판매하는 건 생각할 수 없는 일로 여겨졌고 최근 손흥민과 계약 기간을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손흥민을 내보낼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전 토트넘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도 "손흥민의 계약은 1년 남았고, 그는 30대 초반이다"라며 "난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기 위해 최소 5000만 파운드(약 907억원)를 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은 경기장 밖에서도 클럽에 많은 가치를 가져다준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손흥민을 보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여행을 가는지 생각해봐라"라며 "매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항상 한국에서 손흥민의 경기를 보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라며 손흥민의 몸값을 900억을 책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킹의 주장에 대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훌륭한 선수였지만, 그가 최근 급격히 쇠퇴한 선수라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거의 없다"라며 "최근 리버풀과 애스턴 빌라에 패배한 컵경기에서 공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건 손흥민의 전성기가 분명히 지나갔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또 "토트넘이 여름에 손흥민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를 요구하면 어떤 클럽도 5000만 파운드를 쓸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그때는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을 때다"라며 "클럽이 손흥민과의 관계를 끊을 때가 됐고, 페네르바체의 관심이 다시 나타나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현금화하고 적절한 수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이적료로 900억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홋스퍼 HQ' 생각은 달랐다.
홋스퍼HQ는 "손흥민의 쇠퇴하는 모습은 부인할 수 없지만, 그의 상업적 및 팬층 가치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라며 "특히 한국에서 손흥민의 글로벌 스타로서의 명성은 경기 당일 관중 수와 상품 판매 측면에서 토트넘의 수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며 손흥민이 가져오는 수익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5000만 파운드(약 907억원)의 이적료는 그의 나이와 현재 폼을 고려할 때 공정한 가격으로 볼 수 있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손흥민과 이전에 인연을 맺은 적이 있으며, 여름에 관심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다"라고 했다.
더불어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토트넘은 특히 팀을 재건하고 강화하기 위해 거절하기 어려울 수 있다"라며 손흥민에게 매력적인 제안이 올 경우 토트넘이 이를 받아 들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과거 손흥민 영입을 고려했던 알이티하드가 다시 한번 손흥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손흥민은 과거 알이티하드로부터 4년 총액 최대 2400억원을 제안받았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중동 매체 'SABQ'는 지난 13일 "사우디 프로리그 임원진은 시즌이 끝난 후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타 중 한 명과 계약하기 위한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다"라며 "알이티하드는 리버풀의 스타 모하메드 살라 영입에 실패한 이후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튀르키예 언론인 에크렘 코누르도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이 손흥민에게 5000만 유로(약 754억원)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보도하면서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 가능성을 키웠다.
사진=연합뉴스, 스코어90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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