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캡틴' 린가드 + '새 얼굴' 김진수-문선민-정승원 출격! FC서울 제주 원정 라인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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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서귀포] 김형중 기자 = 올 시즌 9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FC서울이 개막전 승리를 위해 최정예 멤버가 선발 출격한다.

서울은 15일 오후 3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기동 감독 부임 2년차를 맞아 대권에 도전하는 서울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겨울 베트남 하노이와 일본 가고시마에서 구슬땀을 흘린 서울은 그 어느 때보다 착실히 훈련을 진행했다. 캠프 초반에는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통해 선수단의 스태미너를 끌어올렸고 이후 세밀한 전술 훈련으로 김기동 감독 축구의 색을 입혔다.
보강도 완성도 높게 이루어졌다. 국가대표 출신 풀백 김진수를 비롯해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미드필더 정승원, 스피드 레이서 문선민, 경험 많은 센터백 이한도 등을 영입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충한 서울은 기존 에이스 제시 린가드와 기성용, 김주성 등과 호흡을 맞추며 조직력을 극대화했다.

김기동 감독은 제주를 맞아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지난 여름 합류해 골문을 든든히 지킨 강현무가 장갑을 끼고, 김진수, 김주성, 야잔, 최준의 포백을 구성했다. 3선은 정승원과 기성용이 책임지고, 루카스와 린가드, 문선민이 최전방의 조영욱과 함께 골문을 노린다.




첫 경기에 나서는 서울은 새 얼굴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을 동시에 선발 출격시키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세 선수는 동계 훈련 동안 기존 선수들과 발을 맞추는 것은 물론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선수단과 하나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서울의 50만 관중 돌파에 큰 힘을 보탠 린가드는 정식 주장에 임명된 후 첫 경기에 나선다. 지난해 중반부터 기성용의 부상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지만, 올 시즌에는 김기동 감독이 정식 주장에 임명하며 더 많은 책임을 주었다. 동계 훈련에서 만난 린가드는 "더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그동안 쌓은 경험을 선수단에 잘 공유하며 팀을 이끌겠다"며 각오를 다진 바 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수많은 서울 원정 팬들이 자리했다.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경기장 주변에는 빨간 유니폼과 머플러를 착용한 서울 팬들이 운집했다. 서울 관계자는 "작년 제주 원정 때 1700명의 팬들이 오셨는데, 오늘은 개막전인 만큼 더 많은 규모가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사진 = FC서울,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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