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전 동료 맞아?...추억의 맨유 출신 36세 FW, '충격 비주얼' 변신→라모스와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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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박지성의 전 동료 치차리토의 근황이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간) "맨유 챔피언이었던 36세의 선수가 완전히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달라졌다. 맨유 시절 짧은 검은 머리를 유지하던 그는 지금 완전히 대머리가 되었다"고 보도했다.'치차리토'라는 별명을 가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멕시코 출신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했다. 175cm의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웨인 루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마이클 오언 등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했다. 그는 데뷔 첫 시즌 만에 모든 공식전 45경기에서 20골 3도움을 올리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득점력을 발휘했다. 그 다음 시즌엔 컵 대회 포함 36경기 12골 3도움을 기록했고, 2012-13시즌은 36경기 18골 4도움을 터뜨리며 맨유의 마지막 리그 우승의 순간도 함께 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유를 떠난 뒤에는 점점 입지가 줄어들었다. 결국 2014-15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다. 레알에서도 치차리토는 주로 교체 출전으로 기회를 받았다. 적은 출전 시간에도 리그 23경기 7골 4도움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고, 한 시즌 임대를 마친 뒤에는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향했다.
레버쿠젠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 성공했다. 분데스리가 첫 시즌 만에 28경기 17골 2도움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통산 76경기 39골 7도움을 기록한 이후에는 여러 무대를 돌았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두 시즌간 16골을 넣었고 세비야에서 반 시즌 생활을 한 뒤에는 LA 갤럭시로 향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2021시즌 21경기 17골 2도움을 올리고 2022시즌 37경기 19골 2도움을 올리면서 활약했지만, 2023년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면서 시즌 아웃됐다.
지난해 그는 자신의 친정팀으로 돌아갔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활약 중인 그는 주장 완장을 차고 뛰기도 했고, 최근에는 몬테레이와의 맞대결에서 오래 전 동료였던 세르히오 라모스와 재회하면서 많은 축구 팬들의 가슴을 추억에 젖게 했다. 이날 경기는 라모스의 몬테레이가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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