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40점+ 이적생 잭 라빈의 폭발…새크라멘토 원정 3연승 질주 PS 진출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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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잭 라빈이 8일(한국시간)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전 도중 강력한 투 핸드 덩크슛을 내리 꽂고 있다. 43점을 넣은 라빈의 활약으로 새크라멘토는 3연승을 질주했다. 디트로이트(미 미시간주)|AP뉴시스

이적생 잭 라빈(30·196㎝)이 2경기 연속 40점 이상을 기록하며 새크라멘토의 포스트시즌(PS) 진출 도전에 앞장섰다.

라빈은 8일(한국시간)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24~2025 시즌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원정경기에서 3점슛 8개 포함 43점(3리바운드·4어시스트)을 넣어 새크라멘토의 127-117 승리를 주도했다.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39승째(40패)를 수확한 새크라멘토는 서부 콘퍼런스 9위를 유지했다. 11위 피닉스 선즈(35승43패)에 3.5경기차로 달아난 새크라멘토는 잔여 3경기 중 1 경기만 승리하면 PS에 진출한다. 새크라멘토는 PS를 플레이 인 토너먼트(PIT)에서 시작해야 하는 위치다.

라빈은 이번 시즌 도중 시카고 불스에서 새크라멘토로 이적했다. 새크라멘토는 에이스 디애런 팍스를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떠나보면서 공격력 강화를 위해 라빈을 시카고에서 영입했다. 하지만 트레이드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라빈은 시카고에서 한 솥밥을 먹었던 더 마 드로잔와 다시 만났으나 새로운 팀에서 녹아들지 못했다. 동료들과 일치된 호흡을 이뤄내지 못했다. 그러면서 새크라멘토도 승수를 쌓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라빈은 가장 중요한 순간 살아났다. 5일 샬럿 호네츠전에서 25점·10리바운드를 기록해 팀의 125-102 승리를 도운 그는 7일 동부 콘퍼런스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에선 3점슛 7개 포함 42점을 폭발시켰다. 새크라멘토는 원정에서만 2연승을 챙겼다.

백투백 일정이었던 이날 디트로이트와 원정 경기에서도 라빈은 체력적인 부담을 이겨내고 맹활약했다. 특히 후반에 집중력을 끌어올려 역전승에 기여했다. 62-72로 10점을 뒤진 상황에서 맞이한 3쿼터 라빈은 13점을 넣었다. 4쿼터엔 폭발력을 과시했다. 3점슛 5개 포함 17점을 터트려 새크라멘토가 연승행진을 이어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의 공격 파트너인 드로잔도 37점을 기록하며 막강한 원투펀치의 위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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