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 탬파베이 스프링캠프 합류…"100% 컨디션 찾으려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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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이르면 4월 복귀 전망[덴버=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지난해 8월17일(현지시각)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2회 초 추가 득점의 발판이 되는 2루타를 치고 있다. 2024.08.18.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는 김하성이 구단 스프링캠프에 합류, 빠른 복귀를 다짐했다.

MLB닷컴은 15일(한국 시간) 오른쪽 어깨 수술 이후 회복 중인 김하성이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스프링캠프 훈련 장소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김하성은 "탬파베이라는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이곳에 오는 것만으로도 더 빠르고 강하게 회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팀에 빠르게 합류에 최대한 빠르게 경기에 임하고 싶다"고 팀 합류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말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418억7600만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

김하성의 올해 연봉은 1300만 달러(약 187억7200만원)로, 그는 올 시즌 탬파베이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게 된다.

다만 지난 시즌 도중 어깨를 다치며 수술까지 받아 시즌 개막부터 팀 전력에 합류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김하성은 현재 타격과 송구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다만 김하성은 "타격면에서는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 같다. 송구 훈련도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재활 과정 모든 면에서 "느낌이 좋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김하성은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서두르지 않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하성은 이르면 오는 4월부터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언급했으나, 그가 유격수로서 수비를 소화하기 위해선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현지에서는 5월 복귀를 예측하고 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이날 "김하성을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그가 최대한 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팀원들도 그와 친해지고 서로 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캐시 감독은 "김하성은 당장 훈련장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남길 필요가 없다"며 "클럽하우스에서 동료들과 교류하고, 의료진과도 친밀해지는 과정이 중요하다. 우리도 그의 의료진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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