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패패패패패패’ 레스터, ‘35분 3실점’→강등 확정 눈앞···뉴캐슬에 0-3 참패→꼴찌 사우샘프턴 이어 2부행 초읽기[EPL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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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가 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3으로 패하면서 충격적인 8연패 수렁에 빠졌다. 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8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는 등 반등의 계기를 전혀 만들어 내지 못하며 사실상 강등이 확정적이다.

레스터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뉴캐슬에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레스터는 리그 8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고, 4승 5무 21패(승점 17)를 기록하며 그대로 19위에 머물렀다. 17위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는 15점 차까지 벌어지면서 먼저 강등을 확정 지은 꼴찌 사우샘프턴에 이어 강등이 매우 유력한 상태다.

레스터 시티 선발 라인업. 레스터 SNS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는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스 헤르만센이 골문을 지켰고, 루크 토머스-코너 코디-바우트 파스가 백3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에는 빅토르 크리스티안센-부바카리 수마레-윌프레드 은디디-제임스 저스틴이 위치했고, 2선에 빌랄 엘 카누스와 팻슨 다카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제이미 바디가 나섰다.

이에 맞서는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닉 포프가 골문을 지켰고, 발렌티노 리브라멘토-댄 번-파비안 셰어-키어런 트리피어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조엘링톤-산드로 토날리-브루노 기마랑이스가 포진했고, 전방 스리톱에 하비 반스-알렉산더 이삭-제이콥 머피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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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3분 만에 뉴캐슬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반스가 돌아 들어가는 리브라멘토에게 내줬고, 리브라멘토가 반대편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 크로스를 머피가 손쉽게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뉴캐슬이 원정에서 이른 시간부터 리드를 잡으며 앞서 나갔다.

전반 11분 뉴캐슬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레스터의 공을 끊어낸 셰어가 헤르만센 골키퍼가 나와 있는 것을 보고 중앙선 부근에서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으나 쇄도하던 머피가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뉴캐슬이 순식간에 두 골 차로 달아났다.
레스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중앙선 부근에서부터 엘 카누스가 박스 안까지 직접 치고 들어간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포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5분 뉴캐슬이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역습 상황에서 기마랑이스가 파스를 제치며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헤르만센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후 흘러나온 공을 반스가 밀어 넣으면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사실상 뉴캐슬이 전반에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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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는 후반 시작과 함께 두 장의 교체 카드를 꺼내 들며 득점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다카와 크리스티안센을 빼고 파쿤도 부오나노테와 스테피 마비디디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변화를 가져갔다.

교체 이후, 전반보다 공격에서 활발함을 더했지만 여전히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뉴캐슬은 세 골의 리드를 바탕으로 한층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경기 막판, 레스터가 뒤늦게 살아나며 공세를 퍼부었으나 끝내 뉴캐슬의 골문을 열어내는 데는 실패했다. 그렇게 레스터의 0-3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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