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 판 건 명백한 펩의 실수...'81분마다 한 골씩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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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페란 토레스가 압도적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2000년생,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 토레스는 발렌시아가 기대하던 차세대 자원이었다. 발렌시아 '성골 유스'인 그는 지난 2017년에 1군으로 콜업됐고 3년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리그 수위급 유망주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2020-21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가 그를 품으며 커리어 첫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활약은 이어졌다. 프리미어리그(PL) 데뷔 시즌임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잠재력을 폭발시킨 토레스였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36경기 13골 3도움.
하지만 2021-22시즌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입지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충분한 출전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경기력이 좋지 못했기 때문. 설상가상으로 대표팀에서 장기 부상까지 당하며 설자리는 더욱 좁아졌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겼다.
익숙한 스페인 무대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매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비록 바르셀로나의 성적은 기복이 있었으나 토레스는 제 역할을 100% 해내고 있었다.
올 시즌은 그야말로 '커리어 하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백업 공격수 역할을 소화하고 있으나 순도 높은 득점력으로 경쟁력을 드러내는 중이다. 올 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35경기 16골 3도움(출전 시간은 1,292분에 불과하다).
동시에 주목할 만한 기록도 세웠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3일(한국시간) 축구통계매체 '옵타'를 인용해 "토레스는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10골 이상을 넣은 선수 중 가장 낮은 분당 골 비율을 기록했다. 그는 81분마다 한 골을 넣고 있다. 그가 올 시즌, 단 12경기만을 선발 출전했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더욱 대단한 기록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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