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키나와 캠프로 날아온 밸런타인데이 깜짝 선물 [오!쎈 오키나와]

컨텐츠 정보

본문



[OSEN=오키나와, 손찬익 기자] 지난 14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2차 캠프가 차려진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 야구장 입구 테이블 위에 사탕, 초콜릿, 비타민C 등이 담긴 비닐 봉투가 가득 놓여 있었다. 

보낸 이는 포수 강민호(40)의 가족이었다.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특히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 등을 선물하는 밸런타인 데이를 맞이해 삼성 선수단에 보낸 것. 아내 신소연 씨를 비롯해 하이, 한, 이준 등 세 자녀가 손수 포장했다고 한다. 

특히 포장지 겉면에는 아이들의 사진과 함께 ‘아빠, 삼촌들 올 시즌도 힘내세요!’라는 응원 문구가 담긴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강민호의 자녀들이 좋아하는 구자욱과 원태인을 위한 선물을 따로 마련했다는 후문. 

강민호 가족이 깜짝 이벤트를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강민호가 삼성으로 이적한 뒤 해마다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곳에 밸런타인 데이 기념 초콜릿을 보내는 등 정성을 쏟았다. 

삼성 선수단은 고마움과 부러움 가득한 표정으로 초콜릿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강민호는 지난해 136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리(403타수 122안타) 19홈런 77타점 48득점 3도루 OPS .861을 거두며 삼성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박진만 감독은 시즌이 끝난 뒤 주장 구자욱과 강민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구자욱이 1년 동안 주장을 맡으며 선수단의 중간 역할을 잘해줬다. 강민호는 베테랑으로서 분위기를 잘 잡아줬고 주장 구자욱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OSEN=김성락 기자] 1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2024 신한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KBO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시상식으로 투수,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 등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삼성 강민호가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4.12.13 / [email protected]

강민호는 LG 박동원을 제치고 생애 7번째 골든 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올 시즌이 끝난 뒤 4번째 FA 자격을 얻게 된다.

박진만 감독은 "강민호의 열정이 대단하다. 1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 나가겠다고 하길래 자제시킬 정도다. 포수 대신 지명타자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강민호는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 등판하는 날에 포수 마스크를 쓸 예정. 박진만 감독은 "아무래도 처음이니까 호흡을 맞춰보길 원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선물 토토모던 EVENT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