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우리가 알던 PO 좀비가 돌아왔다' 마이애미, 보스턴의 10연승 저지하며 6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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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마이애미의 경기력이 완전히 올라왔다.
마이애미 히트는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24-10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마이애미는 6연승에 성공했다.
타일러 히로가 25점 9어시스트, 뱀 아데바요가 21점 5리바운드, 펠레 라르센이 16점 4어시스트, 카일 앤더슨이 19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16점 7어시스트, 제일런 브라운이 24점 9리바운드, 데릭 화이트가 16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보스턴은 9연승, 마이애미는 5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상승세였던 두 팀의 맞대결이었기 때문에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다.
1쿼터부터 마이애미가 흐름을 잡았다. 에이스 히로가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하며 자유투를 얻어냈고, 헤이우드 하이스미스와 알렉 벅스 등의 슈터들도 3점슛을 성공하며 화력을 지원했다. 29-22, 마이애미가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도 마이애미의 흐름이었다. 히로가 이번에도 공격을 이끌며 마이애미의 득점이 폭발했다. 골밑에서 아데바요도 든든하게 버티며 득점을 지원했다. 반면 보스턴은 에이스 테이텀이 부진했고, 여기에 화이트와 브라운도 비교적 침묵하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59-45, 마이애미가 크게 앞서며 전반이 종료됐다.
잠잠하던 보스턴의 공격력이 3쿼터에 폭발했다. 그 중심에는 역시 테이텀과 브라운이 있었다. 두 선수는 서로 돌아가며 일대일 기술로 득점을 올렸고, 보스턴이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원투펀치가 폭발하자, 동료들도 이에 화답했다. 페이튼 프리차드와 화이트의 3점슛으로 보스턴은 맹렬히 추격에 나섰다.
마이애미도 역시 강팀이었다. 보스턴이 추격을 할때마다 히로와 아데바요가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91-81, 여전히 마이애미의 우위로 3쿼터가 끝났다.
3쿼터에 흐름을 탄 보스턴의 기세가 4쿼터에도 이어졌다. 페이튼 프리차드의 3점슛과 브라운의 연속 득점으로 95-100, 5점 차이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위기를 맞은 마이애미는 이번에도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뜻밖의 선수가 맹활약했다. 바로 지미 버틀러 트레이드로 합류한 앤더슨이었다. 앤더슨은 4쿼터 초반에 홀로 마이애미의 공격을 이끌며 원맨쇼를 펼쳤다. 앤더슨의 활약으로 마이애미는 점수 차이를 다시 벌릴 수 있었다.
보스턴도 이번에는 추격 동력을 잃었다. 결국 4쿼터 종료 5분을 남기고 보스턴은 주축 선수를 모두 벤치로 부르며, 항복 선언을 했다.
이날 마이애미의 경기력이 매우 훌륭했다. 괜히 최근 상승세를 달린 것이 아닌 경기력이었다. 심지어 이번 상대는 10연승을 목표로 했던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이었다. 그런 보스턴을 완벽히 제압했다. 우리가 알던 플레이오프의 강자, 마이애미가 돌아온 경기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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