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리쉬 1년 4개월 만에 터졌다!’ 맨체스터 시티, 강등권 레스터에 2-0 완승···첼시 제치고 다시 ‘4위’ 도약[EPL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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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릴리쉬가 약 1년 4개월 만에 리그에서 마수걸이 득점을 터트렸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강등권 레스터 시티를 2-0으로 꺾고 리그 4위로 도약했다.

맨시티는 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스터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15승 6무 9패(승점 51)를 기록하며 첼시를 제치고 다시 리그 4위 자리로 올라섰다.

맨체스터 시티 선발 라인업. 맨체스터 시티 SNS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에데르송 모라이스가 골문을 지켰고, 니코 오라일리-요슈코 그바르디올-후벵 디아스-마테우스 누네스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일카이 귄도안과 니코 곤잘레스, 2선에 제레미 도쿠-잭 그릴리쉬-사비뉴가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오마르 마르무시가 나섰다.

이에 맞서는 레스터는 3-4-2-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매스 헤르만센이 골문을 지켰고, 루크 토머스-코너 코디-바우트 파스가 백3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에는 빅토르 크리스티안센-부바카리 수마레-윌프레드 은디디-제임스 저스틴이 위치했고, 2선에 빌랄 엘 카누스와 팻슨 다카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제이미 바디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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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분 만에 맨시티의 선제골이 터졌다. 도쿠가 강한 압박으로 레스터의 빌드업을 끊어낸 뒤, 곧바로 역습을 전개하며 사비뉴에게 연결했다. 오른쪽에서 사비뉴가 컷백으로 내준 패스를 그릴리쉬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시티가 이른 시간부터 리드를 잡으며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레스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왼쪽 박스 앞 부근에서 공을 잡은 엘 카누스가 그대로 먼쪽 골문을 노리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봤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30분 맨시티의 추가골이 터졌다. 디아스가 수비 뒷공간으로 연결한 패스를 헤르만센 골키퍼와 파스가 겹치면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흐른 공은 마르무시가 빈 골문으로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맨시티가 두 골 차로 리드를 벌렸다.

레스터를 완벽하게 압도한 맨시티가 그릴리쉬와 마르무시의 득점을 앞세워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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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못하며 시종일관 얻어맞은 레스터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바디를 빼고 올리버 스킵을 투입했다. 이후 후반 15분 크리스티안센과 엘 카누스를 빼고 칼렙 오콜리와 파쿤도 부오나노테까지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그럼에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맨시티는 계속해서 압도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여유 있게 운영했다. 레스터는 여전히 맨시티의 강한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렇게 잠잠하게 이어진 양 팀의 경기에서 더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맨시티의 2-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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