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3부 강등 위기...'커리어 하이' 한국 초신성이 구하고 있다 '살아난 에이스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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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게 된 게 아쉽지만 배준호는 유럽 진출 후 2시즌 내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강등권 경쟁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강등권에서 허덕이다가 리그 마지막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서 강등권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이번 시즌에도 스토크의 위기는 계속됐다. 배준호의 공격 포인트 생산력도 2월까지는 아쉬웠다. 에이스인 배준호가 리그 32라운드까지 득점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전하나시티즌에 있을 때부터 공격 포인트 생산력이 뛰어났던 선수는 아니었지만 무득점 기간이 길었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팀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자 배준호의 에이스 본능이 터지기 시작했다. 배준호는 지난 2월 33라운드 엄지성이 있는 스완지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마수걸이 득점을 터트렸다. 배준호의 득점을 앞세운 스토크는 승점 3점을 가져왔다. 패배했다면 피말리는 강등권 안으로 떨어졌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기에 값진 승리였다.

이후 4경기에서 스토크가 단 1승밖에 챙기지 못하면서 다시 강등권 팀들에게 추격당할 위기에 놓였다. 에이스인 배준호가 또 응답해줬다. 양민혁이 뛰고 있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를 상대로 선제골을 작렬해 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결국 스토크는 배준호가 해줘야 하는 팀이다. 이번 시즌 배준호는 7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는데, 이 7경기에서 스토크는 4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나머지 32경기에서는 6승 11무 15패로 승률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배준호가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지난 여름처럼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연락을 받을 수도 있다. 스토크를 강등권에서 구하고 이적한다면 스토크 팬들도 배준호를 기쁘게 보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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