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직전 4번타자가 바뀌었다...강민호 '몸살 기운' 호소→박병호로 전격교체[광주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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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웠다, 따뜻했다'를 반복하는 오락가락 봄 날씨 속에 몸살 기운을 호소하고 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2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시즌 첫 경기에 앞서 강민호의 선발 제외 소식을 전하며 "몸상태가 안좋아서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오늘 쉬기로 했다"며 "주말에 서울에서 너무 춥다보니 그 여파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당초 강민호는 4번 포수로 선발 명단에 있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 2시간 전 쯤 트레이너 체크 후 상황이 바뀌었다.
이병헌이 마스크를 쓰고, 강민호가 비운 4번 자리에는 당초 6번에 있던 지명타자 박병호가 상향 배치됐다.


일교차가 10도 이상씩 나는데다 바람에 미세먼지까지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힘들다. 선수단은 촘촘해진 전력 차 속에 초반부터 집중력 있게 전력을 다해 경기를 치르고 있는 상황. 날씨가 오락가락 변덕을 부리니 컨디션을 항상성 있게 조절하기가 어렵다.
강민호는 개막 후 삼성이 치른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 했다. 2할4푼1리의 타율에 4타점. 아직 홈런 신고 등 본격적인 시동을 걸지는 않았지만 7안타 중 4안타가 2루타일 만큼 중요한 순간 특유의 장타력을 선보이며 4번 무게감을 지켜왔다.
무엇보다 안방에서 후라도 최원태 등 외부에서 온 선발 투수와 배찬승 이재희 이호성 등 젊은 피가 가세한 불펜 등 신구 조화 마운드를 특유의 노련한 리드로 조화롭게 이끌어가며 '역시 포수는 강민호'란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다.
삼성은 김지찬 이재현 구자욱 박병호 디아즈 김영웅 김헌곤 류지혁 이병헌 타순으로 KIA의 천적 선발 김도현에 맞선다.
KIA는 최원준 위즈덤 나성범 최형우 이우성 변우혁 최정용 한준수 김규성으로 삼성 선발 최원태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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