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머신' 이정후, 3경기 연속 장타 폭발…SF도 3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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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타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 장타를 생산했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 막판 호쾌한 2루타를 터뜨렸다.
이정후는 3경기 연속으로 2루타를 때렸다. 첫 세 차레 타석에서 안타 없이 물러난 이정후는 팀이 3-1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뒤로 향하는 큰 타구를 만들어냈다.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경기를 마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8로 소폭 낮아졌다. 이정후는 3경기 연속 장타를 생산하며 좋은 타격 감각을 자랑했고 개막전 다음 경기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주로 리드오프로 뛰다가 올해 3번 타자로 자리를 잡은 이정후는 8할대 OPS(출루율 0.381+장타율 0.444)를 유지했다.
이정후는 2회초 2사에서 2루 직선타로 물러났다. 3회와 5회에는 초구를 노려봤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1사 1,2루에서 2번 타자 윌리 아다메스의 2루타로 2점을 뽑았다. 이정후는 다음 타석에서 시속 93마일 초구를 공략했지만 2루 앞 땅볼에 그쳤다. 5회초 2사에서도 초구를 때렸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초는 달랐다. 이정후는 한가운데로 들어온 초구를 지켜본 뒤 2구 슬라이더를 강하게 때려 좌중간 깊숙한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다. 여유있게 2루를 밟은 이정후는 1사 후 엘리엇 라모스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휴스턴을 3-1로 누르고 이틀 연속 승리를 챙겼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4승 1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아직 홈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모두 원정에서 쌓은 성적이라 의미가 크다.
전날 휴스턴전 조던 힉스의 호투에 이어 이날은 로건 웹이 경기를 지배했다. 웹은 7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곁들이며 5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져 휴스턴 타선을 압도했다. 라모스는 5회초 시즌 3호 솔로홈런을 때려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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