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러분 걱정마세요, 괴물 멀쩡하답니다' 맨시티 공식발표. 홀란 정상 출격가능, FA컵 8강전 발목부상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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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득점 기계' 엘링 홀란(24)의 발목 부상이 당초 우려와 달리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맨시티 구단이 공식 발표했다.

한 마디로 부상의 정도가 그리 심각하지 않다는 뜻이다. 치료와 재활 등으로 컨디션을 회복시킨 뒤 남은 시즌에 다시 정상 출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로서는 큰 위기를 넘긴 셈이다. 시즌 잔여경기 일정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날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홀란은 전반 13분 페널티킥을 놓치는 보기 드문 실수를 했다. 본머스 미드필더 타일러 아담스가 페널티지역에서 핸드볼 반칙을 했고, 주심이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홀란이 키커로 나와 오른쪽 아래방향으로 슛을 날렸지만, 본머스 선발 골키퍼 케바 아리사발라가가 이걸 막아냈다.이후 홀란은 위축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맨시티도 0-1로 끌려간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들어 홀란이 본연의 '득점기계' 면모를 되찾으며 팀을 구원했다. 후반 4분 만에 동점골을 터트리며 이름 값을 해냈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앞으로 연결,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니코 오라일리가 반대편을 향해 얼리 크로스. 중앙에서 쇄도해 들어오던 홀란이 이걸 오른발로 밀어넣어 동점골을 터트렸다. '득점 괴물' 이름 값을 하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홀란이 커다란 발목 보호장비를 차고, 목발까지 짚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로 인해 '시즌 아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팀내 최다득점자인 홀란이 빠지면 맨시티는 큰 위기를 맞게 된다.
특히나 맨시티는 지금 리그 순위가 불안정한 상태다. 29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승점 48(14승6무9패)로 5위를 기록 중이다. 게다가 6위 뉴캐슬, 7위 브라이턴(이상 승점 47)과는 겨우 승점 1점 차 밖에 나지 않는다. 물론 4위 첼시(승점 49)와도 1점 차이다.


하지만 5위도 안심할 수 없다. 그래서 4위 탈환이든, 5위 수성이든 일단 홀란이 꼭 필요하다.
자칫 홀란이 없는 상황에서 뉴캐슬이나 브라이턴에 역전당하면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는 수모를 겪어야 한다. 순위가 더 떨어지면 유로파리그도 장담할 수 없다. 여기에 유일하게 우승 가능성이 있는 대회인 FA컵도 치러야 한다. 홀란의 부재는 맨시티의 우승 희망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일단 공식 검진 결과 이런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됐다. 맨시티 구단은 '팀의 모든 구성원이 홀란의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앞으로 재활에 관한 내용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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