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충격 폭로! 포스테코글루 감독 "이제 손흥민 영향력 떨어져"…이적료 챙기고 'SON 방출' 계획→토트넘 자동 선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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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지난해 2월, 토트넘이 손흥민의 여름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영향력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 더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자동 선발'로 여겨지 않는다."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2)의 미래가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이 이번 여름 손흥민을 이적 시장에 내놓을 거라는 전망이 들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까지 손흥민 경기력에 의문을 품고 있다는 폭로설 '설'까지 보도됐다.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어느덧 10년째 북런던에서 활약 중이다. 토트넘 등번호 7번은 단순한 주전 선수를 넘어, 클럽의 얼굴이자 상징 그 자체였다. 하지만 2024-25시즌에 토트넘 성적 하락과 동시에 손흥민 경기력까지 흔들리며 비판을 받고 있다.
31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웹진 '투더레인앤백'은 "토트넘은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며 여름 이적시장에 대대적인 스쿼드 정리를 예고하고 있다. 주장 손흥민 역시 이번 시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라고 알렸다.'기브미스포츠' 보도를 인용한 이들은 "토트넘이 이번 여름 손흥민의 이적을 열어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더 이상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자동 선발'로 여겨지지 않으며, 감독은 손흥민의 영향력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알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진의 다변화를 시도하면서 손흥민을 벤치에 두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고, 일부 경기에서는 후반 교체 카드로 활용하는 데 그쳤다. 이는 과거 '절대 선발'이었던 손흥민의 위상이 확연히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토트넘은 올해 초 손흥민과 2026년까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선수의 자유이적을 방지하기 위한 포석이었다는 분석이다. 이들도 "손흥민을 자유계약으로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한 전략적 조치였다는 해석이 있다.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의 미래를 두고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라고 짚었다.
이미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에게 '레전드'로 불린다. 손흥민은 현재까지 448경기에서 173골 96도움을 기록 중이다. 분명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클럽 내부 분위기는 점점 현실적인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다.
이번 시즌만 보면 상황은 다르다. '소파스코어' 따르면 손흥민은 2024-25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0경기 출전 11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겉보기엔 준수한 기록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영향력을 보이지 못하는 장면이 늘었다.
'투더레인앤백'은 "중요한 경기에서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빠른 체력 저하, 무거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제 손흥민이 하락세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평가로 이어진다"고 알렸다. 실제로 경기 후 팬 커뮤니티와 현지 언론의 평점에서도 손흥민은 과거보다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 토트넘 수비수이자 현재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인 앨런 허튼은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냉정한 분석을 내놨다. 그는 '벳웨이'와 인터뷰에서 "모든 축구 선수에게 노화는 피할 수 없다. 손흥민도 32세가 되면서 회복력과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며 "클럽은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를 찾기보단, 부담을 줄여줄 조력자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클럽이 손흥민의 백업 자원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방출도 고려할 수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손흥민이 여전히 실력 있는 선수임은 분명하지만, 아직도 토트넘 팀의 중심으로 둔다면 리스크가 클 수 있다는 주장이다.
손흥민은 2015년 데뷔 시즌에 의문스러운 영입으로 평가받았지만,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2021-22시즌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유럽 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유일한 아쉬움은 트로피가 없다는 점이다. 토트넘에서 단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커리어 마지막 황금기를 보내고 있는 손흥민에게 있어 '우승 도전'은 점점 더 현실적인 고민이 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도 "남아서 레전드가 될 것인가, 아니면 트로피를 찾아 떠날 것인가"라는 논쟁이 활발하다.

손흥민에게는 많은 러브콜이 있다. 중동, 미국, 독일 복귀설까지 다양한 루머가 오르내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대형 투자를 앞두고 있고, 손흥민은 아시아 마케팅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카드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축구 세계는 냉정하다. 팀은 재건을 원하고, 선수는 커리어 마지막 우승을 원한다. 양측의 이해가 더 이상 일치하지 않는다면 이별은 필연일 수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에게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손흥민은 한번 더 토트넘 레전드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빌까.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향한 결단을 내리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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