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김혜성, 마이너 좁다→’2루타-3루타-2볼넷’

컨텐츠 정보

본문

김혜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절치부심하며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는 김혜성(26,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이 미국 진출 후 첫 공식전 안타를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슈거랜드에 위치한 콘스텔레이션 필드에서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김혜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오클라호마시티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2루타와 3루타를 때리는 등 3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 2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앞서 지난 29일 열린 트리플A 개막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의 부진을 완벽하게 씻어낸 것. 메이저리그 승격을 향한 김혜성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김혜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김혜성은 이날까지 트리플A 2경기에서 타율 0,286와 홈런 없이 4타점 1득점 2안타, 출루율 0.444 OPS 1.158 등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1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팀이 2-1로 앞선 2회 2사 1, 2루 기회에서 애런 브라운에게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김혜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김혜성은 5-1로 앞선 4회 1사 1, 3루 찬스에서는 제이든 머레이에게 우익수 방면 2타점 3루타로 기세를 올렸다.

두 타석 연속 우익수 방면 장타로 무려 4타점을 쓸어담은 것. 이후 김혜성은 8회 볼넷을 추가하며, 1경기 4출루를 완성했다.

김혜성의 타격에 힘입은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슈거랜드에 8-2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김혜성의 4타점은 팀의 승리에 큰 힘이 됐다.

김혜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김혜성은 이날 2루수가 아닌 유격수로 출전했다. 멀티 포지션 소화는 메이저리그 승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선물 토토모던 EVENT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