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김도영' 첫걸음부터 대박, 오타니+페이커 에이전트가 우선 관심 보였다!

컨텐츠 정보

본문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반가운 관심이다. 메이저리거 김도영을 향한 첫걸음이다.

심재학 KIA 타이거즈 단장은 지난 11일 "미국의 스포츠 에이전시 CAA스포츠의 대표가 우리 캠프를 방문해 김도영을 직접 보고 갔다"고 전했다. 심 단장이 언급한 인물은 미국 최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인 CAA(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에서 야구 부문을 담당하는 네즈 발레로다.

과거 내야수 유망주로 빅리그 진출을 꿈꿨던 발레로 대표는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생계를 위해 건설 현장에서 일했다. 그러나 사고로 큰 부상을 입고 선수 생활을 접어야 했다. 이후 27세의 젊은 나이에 에이전트로 전향한 그는 오타니 쇼헤이의 메이저리그 진출 과정에서 투타 겸업 보장을 이끌어 내며 중요한 역할을 했다.



KIA 구단에 따르면 발레로 대표는 이달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 볼파크에서 훈련 중인 김도영을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KBO리그에서 세 시즌을 소화했다. 지난해에는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189안타,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 1.067을 기록하며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탁월한 타격 정확도와 장타력, 그리고 빠른 주력을 두루 갖춘 김도영은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장 유력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CAA는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수많은 스타 선수를 보유한 에이전트사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T1),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 등이 소속돼 있으며, 최근에는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도 CAA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선물 토토모던 EVENT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