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장에 이어 '살림꾼'까지 잃을 위기…클루셉스키, 콘테 감독의 '나폴리'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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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붕괴 직전이다. 부주장 로메로에 이어 데얀 클루셉스키가 나폴리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7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게 이번 시즌 토트넘의 클루셉스키를 영입하라고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2000년생의 클루셉스키는 스웨덴 국가대표 선수다. 포지션은 우측 윙어이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과거 스웨덴 IF 브롬마포이카르나와 아탈란타 BC에서 유스를 보냈고, 2018-19시즌 1군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아탈란타에서의 미래는 보이질 않았다. 곧바로 다음 시즌 파르마로 임대를 떠났고, 여기서 잠재성이 폭발했다. 2019-20시즌 39경기 출전해 10골과 8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와 같은 활약으로 스웨덴 국가대표 데뷔와 세리에 A 12월 이달의 선수상까지 선정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파르마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인 클루셉스키는 2019-20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유벤투스로 이적을 확정지었다. 다만 곧바로 합류하는 것이 아닌 잔여 시즌은 파르마에서 다 소화한 후 합류하는 것이었다.
2020-21시즌 본격적으로 유벤투스에 합류한 클루셉스키. 시작은 매우 좋았다. 개막전 삼프도리아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득점을 터뜨리며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득점과 어시스트를 골고루 쌓으며 팀 내 입지를 다져갔다. 그러나 시즌 중반부터 부진을 면치 못했고, 잦은 포지션 변경으로 인해 개인 퍼포먼스는 하락했다. 해당 시즌 기록은 47경기 7골 6도움.
2021-22시즌에도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주로 선발이 아닌 교체 자원으로 활용됐고,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에 클루셉스키는 타 팀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임대를 떠났다.
클루셉스키는 임대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첫 시즌 가능성을 보여줬고, 2022-23시즌 토트넘은 클루셉스키를 완전 영입에 성공했다.

이후 현재까지 토트넘 통산 138경기에 출전해 25골 29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지션 변경을 하며, 창의적인 플레이와 볼 키핑 능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활동량 또한 어마무시하다. 올 시즌 클루셉스키는 경기 당 평균 12.3km를 뛰고 있으며, 이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활동량이다.
이러한 활약을 지켜본 나폴리가 클루셉스키를 원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현재 나폴리의 감독은 콘테로, 클루셉스키를 토트넘으로 데려온 인물이다. 매체는 "콘테는 토트넘에서 클루셉스키와 함께 일했으며, 클루셉스키가 나폴리에 매우 적합한 영입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비상이다. 앞서 부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이 불거졌고, 이번에는 클루셉스키마저 잃게 될 상황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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