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5월 26일에 토트넘 유니폼 벗는다? 방출 원하는 현지 매체 주장 또 나왔다..."이제는 헤어져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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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번에는 구체적인 날짜까지 전하며 방출을 주장했다.

토트넘 홋스퍼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8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라고 전했다. 만약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손흥민의 토트넘 마지막 경기는 오는 5월 26일에 예정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이 된다.
해당 보도를 전한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최근 들어 유독 손흥민의 방출을 적극적으로 주장했다. 매체는 이달 중순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주는 비용을 정당화할 만큼 팀에 충분한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한 술을 더 떴다. 그는 "손흥민은 케빈 데 브라위너와 비슷한 상황으로 보인다. 그는 7월에 33세가 되며, 토트넘은 이제 손흥민을 보내줘야 할 때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분명 토트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전성기에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스피드였다. 하지만 지난 1~2년 동안 스피드가 확실히 떨어졌다"라며 토트넘이 손흥민과 결별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처럼 토트넘이 손흥민을 방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아지는 중이다.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적응기였던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받아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착용했다. 손흥민의 팀 내 입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그는 최근 들어 전성기 시절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역시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긴 했지만, 좋았던 시절에 비해 기복이 잦아졌다. 또한 이달 한국에서 열린 3월 A매치 2연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한국은 한 수 아래라 평가받는 오만, 요르단과 나란히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이 생각했던 대로 흘러가는 최근 상황이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손흥민의 계약이 6개월 정도 남은 상황에서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이제 손흥민은 내년 여름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



다만 장기 재계약 소식은 없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경기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장기 재계약이라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았다. 그리고 예측한 대로, 손흥민의 경기력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가 왔다. 만약 내년 여름까지 손흥민과 동행하게 된다면, 이적료 없이 그를 놓아줘야 한다. 수익을 중시하는 토트넘은 손해를 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손흥민을 통해 이적료를 얻고자 할 가능성이 큰데, 올여름이 적당한 이적료를 받고 손흥민을 판매할 수 있는 적기다. 과연 토트넘이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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