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쾅쾅! '초대형 트레이드' 또 다른 주인공 퓨처스 미친 활약→국민타자 주말 '깜짝 콜업' 터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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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추재현이 퓨처스리그에서 무력시위 벌이고 있다. 홈런을 포함한 멀티히트 활약이 나온 까닭이다. 두산 이승엽 감독이 외야진 포화 분위기 속에서 타격감이 달아오른 추재현을 깜짝 콜업할지 주목된다.
추재현은 지난 27일 서산에서 열린 2025 KBO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팀의 13-12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두산 퓨처스팀은 여동건(2루수)-김동준(1루수)-추재현(좌익수)-홍성호(우익수)-김민혁(지명타자)-박성재(포수)-임종성(유격수)-이민석(3루수)-천현재(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웠다. 추재현은 1회 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었다. 이후 후속타자 홍성호의 선제 3점 홈런 때 득점을 기록했다.
추재현은 2회 초 1사 1, 2루 기회에서 곧바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추재현은 바뀐 투수 이기창을 상대해 우전 안타를 때려 만루 기회를 이어가도록 만들었다. 이후 3루까지 진루한 추재현은 상대 송구 실책으로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추재현의 홈런은 4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추재현은 4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김범준의 4구째 공을 공략해 비거리 120m짜리 대형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재현은 5회 초 2사 1, 2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추재현은 2루수 땅볼을 기록한 뒤 5회 말 수비를 앞두고 손율기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 퓨처스팀은 10-8로 쫓기는 상황에서 8회 말 이상혁에게 역전 적시 2루타를 맞아 10-11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9회 초 김동준의 재역전 스리런 아치가 나왔다. 9회 말 한 점을 내줬지만, 두산 퓨처스팀은 13-12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추재현은 퓨처스팀에서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467, 7안타, 2홈런, 3타점, 4사사구, 출루율 0.579, 장타율 0.933으로 탈퓨처스급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추재현은 여전히 1군 콜업 가능성이 크지 않다. 1군 외야진이 포화 상태인 까닭이다. 두산은 현재 1군 엔트리에서 정수빈, 김민석, 김재환, 케이브, 전다민, 김인태 등 외야수 6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아직 밑에서 추재현 선수와 관련해 특별한 보고가 올라오지 않았다. 추재현 선수의 퓨처스리그 기록을 지켜보고 있다. 몸 상태가 괜찮고 경기력도 좋다고 하더라. 앞으로 계속 꾸준히 지켜볼 것"이라며 "현재 1군에 외야수만 6명이 있다. 그래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게다가 아직 조수행 선수도 돌아오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퓨처스리그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는 추재현을 이대로 놔두고 있기엔 팀 사정이 급박하다. 두산은 2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3-4 한 점 차 석패를 당했다. 8안타 6볼넷으로 KT(7안타 4볼넷)보다 더 많은 출루에 성공했음에도 답답한 득점력이 이어졌다.
정말 물러설 수 없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 개막전을 앞두고 공격에서 또 다른 활력소를 보강할 필요도 있다. 어떻게든 추재현을 활용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면 주말 깜짝 1군 콜업도 기대할 수 있는 분위기다. 과연 이승엽 감독과 두산 벤치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사진=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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