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준비 끝… '건강한' 이정후, 최종 점검서 3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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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사진은 2024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이정후의 모습. /사진=로이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정규시즌을 앞둔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정후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는 시범경기 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36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1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69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부터 공격적인 타격에 나섰다. 이정후는 상대 선발투수인 잭슨 조브의 시속 97.9마일(약 157.6㎞)짜리 초구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3회말 1사 1루에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강한 파울 타구를 치며 타이밍을 맞춰갔지만 변화구를 놓쳐 서서 삼진을 당했다. 5회말 2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변화구를 공략했으나 땅볼로 물러났고 7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이정후는 시범경기 초반까지 맹타를 휘둘렀지만 허리통증을 느낀 후 기세가 꺾였다. 샌프란시스코는 팀의 핵심 자원인 이정후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정밀검진을 실시했고 큰 부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약 열흘 동안 휴식을 거친 이정후는 지난 24일 다시 타석에 들어섰고 타격감을 조율하고 있다.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한 이정후는 올겨울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정후는 중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정말 좋다. 빨리 경기에 나가고 싶다"며 "한국에서 7년, 미국에서 2년 등 여러 번 스프링캠프를 치렀는데 올해가 가장 빨리 지나간 느낌이다"고 밝혔다. 또 "최고의 구단에서 최상의 지원을 받으며 건강하게 복귀했으니 보답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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