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19P 21R 골밑 폭격→전성현 '쾅쾅쾅쾅' LG, 기사단 공포증 깼다…SK전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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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LG가 드디어 SK전 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6호 전 구단 상대 승리도 따라왔다.
창원 LG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원정경기에서 77-68로 이겼다.
3연승에 성공한 LG(24승 14패)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며 A매치 휴식기를 맞는다. 또한 이날 승리로 시즌 6호 전 구단 상대 승리, SK전 5연패 탈출에도 성공했다. 아셈 마레이(19점 21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와 전성현(16점 3점슛 4개)이 존재감을 뽐냈고, 허일영(8점 4리바운드)과 정인덕(8점 5리바운드)도 제 몫을 해넀다.
LG의 출발이 좋았다. 11점을 몰아친 마레이를 중심으로 전성현과 정인덕의 외곽포까지 림을 가르며 분위기를 잡았다. 무려 21-9까지 달아나는 데 성공한 LG였다. 그런데 쿼터 중반부터 흐름을 넘겨줬다. 안영준의 3점슛을 시작으로 자밀 워니와 오세근, 김선형에게 연속 연거푸 득점을 허용하며 쫓겼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27-22, LG의 근소한 리드였다.

2쿼터 LG가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안영준과 오세근에게 실점하며 역전(30-31)을 내준 것도 잠시였다. 마레이의 득점 행진이 계속됐고, 칼 타마요도 지원 사격했다. 쿼터 막판에는 대릴 먼로와 전성현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45-36, 여전히 LG가 앞섰다.
후반 들어 LG의 리드가 계속됐다. 그 중심에 전성현이 섰다.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마레이와 최진수의 득점을 더한 LG는 자밀 워니를 앞세운 SK의 추격을 뿌리치고 60-53으로 흐름을 유지하며 3쿼터를 끝냈다.
뒷심이 강한 쪽은 LG였다. 오재현에게 연속 속공 득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정인덕의 3점슛으로 급한 불(67-59)을 껐다. 이어 허일영의 중거리슛으로 10점 차(71-61)까지 달아났다. 이후 연이은 실책을 범하며 위기(73-67)를 맞지만, 경기 종료 1분 4초 전 나온 타마요의 득점(75-67)으로 다시 벌렸고, 이후 SK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1위 SK(31승 8패)는 6연승 및 홈 10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워니(16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안영준(17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슛)이 분전하며 추격전에 나섰으나. 끝내 뒤집지 못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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