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첫 타석? 타점 2루타" SF 구단 즉시 알렸다, 이정후 빨랫줄 타구로 건재 과시...개막전 3번 중견수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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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헬스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와의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공식 시범경기는 아니었다. 샌프란시스코가 애리조나 캠프를 마감하고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로 이동하기 전 산하 트리플A와 평가전 성격의 실전을 추가해 벌인 연습경기다. 이날 성적은 시범경기 기록에 합산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열흘 만에 실전 타격에 임함으로써 우려됐던 등 담증세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알렸다. 동시에 그가 날린 2루타는 라인드라이브로 날아가는 정타로 타격감이 이미 정상 수준에 올랐음을 보여줬다.

이어 이정후는 루이스 마토스의 땅볼을 상대 유격수 세르지오 알칸타라가 실책하는 틈을 타 홈을 파고들어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정후가 첫 타석에서 주자를 불러들이는 2루타를 날리자 샌프란시스코는 즉시 구단 SNS에 이정후가 더그아웃에 앉아 포즈를 취한 사진과 함께 '이정후의 복귀 첫 타석은? 타점 2루타'라는 문구를 올리며 반겼다.
이정후는 3-0으로 앞선 2회 2사 1,2루 찬스에서는 윈과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을 골라 찬스를 만루로 연결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마토스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더 진루하지는 못했다.
3-1로 앞선 4회 2사 1,2루에서는 우완 트리스탄 벡으로부터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몸쪽 공을 끌어당긴 것이 1루수 제이크 램을 향해 흘렀다.
이정후는 3-1로 앞선 6회초 수비 때 그랜트 맥크레이로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로 건너가 신시내티 레즈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이정후가 3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25~26일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 최종 시리즈는 컨디션을 점검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는 내일과 모레 오라클파크에서 뛰게 되면 개막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은 이날 경기 전 '이정후는 디트로이트와의 오라클파크 2경기에 각각 최소 1~2타석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정후는 "부상이라는 말을 쓰고 싶지 않다. 아주 괜찮다. 걱정하지 않았다. 오늘 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162경기 출전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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