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59년' 만에 UCL 이끈 젊은 명장, 1년 만에 무너졌다...'성적 부진'으로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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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티아고 모타 감독이 경질됐다.
유벤투스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타 감독이 1군 감독직에서 해임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등에서 활약했던 모타가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18년이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현역 생활을 마친 그는 PSG U-19를 거쳐 '친정팀' 제노아 감독직에 부임했다. 그러나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2개월 만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을 면치 못했다.
약 6개월간의 휴식기를 가진 모타. 2021-22시즌을 앞두고 리그 하위권 스페치아 사령탑에 올랐다. 그리고 해당 시즌, 리그 16위를 기록하며 팀을 잔류시켰고 1월엔 커리어 첫 '이달의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구단과 계약을 해지하며 1년 만에 팀을 떠났다.
이후 행선지는 세리에 '명문' 볼로냐였다. 시니샤 미하일로비치 감독의 후임으로 볼로냐 사령탑에 오른 모타 감독은 데뷔 시즌부터 확실한 전술적 색채를 보여주며 순위를 중상위권까지 끌어올렸다. 2022-23시즌 최종 순위는 9위.
볼로냐에서의 2년 차를 맞이한 모타 감독. 시즌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유럽 전역을 놀라게 했다. 2023-24시즌 최종 순위는 3위. 무려 59년 만에 역사적인 UCL 진출을 이끌며 떠오르는 젊은 명장으로 자리매김한 모타 감독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 사령탑에 부임한 그. 시즌 초반부터 답답한 경기력과 많은 무승부를 기록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고 결국 후반기 들어 완전히 무너져내렸다. 현재 유벤투스는 29경기 13승 13무 3패를 기록하며 리그 5위에 위치해있다.
결국 유벤투스 구단이 칼을 빼들었다. 모타 감독을 경질하기로 한 것. 유벤투스는 "모타 감독과 그의 사단에 감사를 드리며 최고의 행운을 기원한다. 후임은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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